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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형이 양보해줬으면..." 생애 첫 GG 쉽지 않네, 152억 포수 후보 제외→또 다른 벽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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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형은 한국시리즈에 갔으니, 민호 형 말대로 골든글러브는 제가 받고 싶다."

박동원(34·LG 트윈스) 프로 데뷔 후 간절히 손꼽아 기다렸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될 수 잇을까. 강력한 후보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후보에서 제외된 가운데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라는 또 다른 벽이 그의 앞길을 막아서고 있다.

박동원은 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포수 리얼글러브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주최하는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각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 선수를 뽑는 시상식으로 박동원은 임찬규와 베스트 배터리상까지 수상하며 '선수들의 스타'로 등극했다.

지난해 우승 포수 박동원은 올 시즌 130경기에서 포수로 944⅔이닝을 소화하며 타율 0.272 118안타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율 0.996, 도루 저지율 0.250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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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수비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작년엔 감사히 받았지만 다시 받는다는 건 쉽지 않다. 작년보다 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 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뿌듯해 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수비에 초점을 둔 상이다. KBO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비상에 이어 수비로는 확실히 인정을 받은 박동원의 시선은 종합적인 부분을 평가하는 전통의 골든글러브로 향한다.

박동원은 "욕심이라기보다는 한 번 받아보고 싶은 꿈이 있다. 모든 야구 선수들이 야구하면서 한 번쯤은 받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이라며 "(강)민호 형이 양보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2009년 데뷔한 박동원에게 포수 골든글러브는 꿈만 같은 일이었다.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2014년 이후 10년 동안 8차례나 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 받는 양의지가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올 시즌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과 체력 안배 등으로 포수 수비 이닝이 부족해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제외됐다. 박동원 또한 양의지의 제외 사실에 대해 "시즌이 끝날 때쯤 알게 됐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욕심이 더 커졌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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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전히 골든글러브를 확신하기 이르다. 강민호라는 또 다른 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민호는 포수로 골든글러브를 6차례나 수상했고 최근 10년 양의지가 수상을 실패했을 때에도 그 주인공은 강민호였다. 136경기에서 포수로 803이닝을 책임지며 타율 00.303 122안타 19홈런 77타점 48득점,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 등으로 박동원과 경쟁에서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초박빙 부문 중 하나다.

앞서 강민호에게 양보해달라는 농담을 건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에 박동원은 "그 당시엔 민호 형이 한국시리즈에 가고 싶다면서 '내가 한국시리즈에 갈테니 골든글러브는 네가 받으라'고 했다"며 "민호 형은 한국시리즈에 갔으니 민호 형 말대로 골든글러브는 제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동원과 베스트 배터리상을 받은 임찬규는 "동원이 형을 만나고 2년 동안 고마운 게 많았다. 리드의 80~90%는 그대로 갔고 그만큼 결과도 좋았다. 고개를 흔들어서 맞은 적도 많았다"며 "(골든글러브 수상) 능력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생각한다. 좋은 포수들이 워낙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국제대회서도 잘했고 (평가) 기준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최종 수상자는 오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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