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OUT→토트넘 와르르…AS로마와 2-2 무승부→'9위' 추락+토너먼트 직행 위태 (종합)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2분 교체아웃된 뒤 토트넘이 실점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2분 교체아웃된 뒤 토트넘이 실점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어 기세를 올렸다.

독일 축구가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베테랑 수비수 훔멜스가 사르에게 반칙을 범한 것이다. 주심이 경기장 내 모니터를 통한 온필드리뷰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2분 교체아웃된 뒤 토트넘이 실점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이후 한 달 열흘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후 로마의 파상 공세에 적지 않게 고전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부터 취약점으로 비판받고 있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로마는 디발라의 프리킥을 은디카가 헤더로 마무리 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토트넘은 1-1로 맞선 전반 33분 존슨이 다시 2-1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으나 후반 막판 후멜스에게 뼈아픈 동점 골을 내주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후멜스의 동점골 상황도 코너킥에 이은 원정팀 공격 루트를 차단하지 못하면서 나왔다.

토트넘은 2실점 외에도 상대에 두 골을 더 내줬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골대 맞히는 슈팅도 두 번 허용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2분 교체아웃된 뒤 토트넘이 실점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연합뉴스

UEFA는 이번 시즌부터 주관하는 클럽대항전 방식을 변경했다. 이전처럼 그룹을 나눠 조별리그 형식으로 진행하는 게 아닌 본선 진출 36개 팀을 포트로 분류한 뒤 무작위로 추첨해 8개팀과 홈앤드어웨이 승부를 통해 토너먼트에 직행하는 팀들을 나눈다. 36개팀들 중 1위부터 8위까지만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고, 그 아래 12팀은 탈락한다.

특히 UEFA가 지난 시즌까지 상위리그였던 챔피언스리그에서 각 조 3위 차지한 팀이 유로파리그로 내려와서 막판 우승 경쟁에 합류하도록 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이를 없애면서 토트넘은 단숨에 우승후보 1순위가 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강력한 이 대회 우승 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이날 토트넘과 겨룬 로마를 비롯해 라치오(이탈리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FC 포르투(포르투갈) 등도 토트넘과 경쟁할 팀으로 지목받는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에 지고 로마와 비기는 등 전력이 불안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2분 교체아웃된 뒤 토트넘이 실점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8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선수들 체력을 아끼며 16강에 직행한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로 9위까지 미끄러졌다. 우승보다는 당장 8위 안에 드는 게 시급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경기를 마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른 시간에 승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전반전에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다음 경기를 하고 나면 8강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며 토너먼트 직행 의지를 표출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2분 교체아웃된 뒤 토트넘이 실점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연합뉴스

4승 1무(승점 13)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는 라치오와 빌바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가 나란히 1~3위에 포진했으며 갈라타사라이,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승점 1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약스,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토트넘, FCSB(루마니아)가 10위 안에 든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노르웨이 구단인 보되/글림트를 홈에서 3-2로 잡아 3승 3패를 기록하고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는 간판 스타인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난적 아약스를 2-0으로 완파하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16위가 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