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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의 영입 후보" 소식에 "아무것도 못 들었다" 답변... 리투아니아 야수 센터의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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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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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들었다."

워싱턴 위저즈의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을 향한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답했다.

워싱턴은 28일 클리퍼스전에 완패를 당하며 13연패에 빠졌다. 2승 15패로 리그 전체 최하위. 제임스 하든에게 43점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어느 정도 예견됐던 워싱턴의 성적이다. 지난 시즌부터 간판 스타인 브래들리 빌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하며 리빌딩 노선으로 전환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알렉스 사르를 지명하는 등 리빌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워싱턴이다. 당장의 성적보다 유망주 육성이 더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여름 새롭게 FA로 영입한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팀의 타임라인과는 맞지 않는 선수다. 2012년부터 NBA에서 뛰어온 발렌슈나스는 32세의 베테랑 센터다. 

워싱턴은 발렌슈나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 2순위 신인 사르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발렌슈나스는 데뷔 후 가장 적은 평균 19.4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백업으로 출전 중이다. 그렇기에 그가 미래 자원을 반대급부로 트레이드될 것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다른 팀에서 활용 방안만 명확하게 한다면 발렌슈나스는 매력 넘치는 카드가 될 수 있다. 3년 동안 3,000만 달러를 받는 비교적 염가 계약에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영입에 큰 부담이 없다. 스피드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인사이드 존재감만큼은 확실하고 꾸준히 더블-더블을 기대할 수 있는 빅맨이다. 

이에 시즌 시작 전부터 꾸준히 발렌슈나스의 트레이드 관련 루머가 나돌고 있다. 최근에는 '블리처리포트'의 제이크 피셔 기자가 발렌슈나스가 LA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이커스가 발렌슈나스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시즌부터 꾸준히 그를 비롯한 여러 센터들에 대해 영입 추진 소문이 있었다. 

피셔 기자는 "발렌슈나스는 확실히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계속 거론되는 이름이다. 그는 확실히 워싱턴에서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 소문을 들은 발렌슈나스의 반응은 '금시초문'이다. 그는 구단으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발렌슈나스는 "나는 구단으로부터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 많은 소문이 있고, 그걸 퍼트리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7월 구단과 FA 계약을 맺은 발렌슈나스의 트레이드는 공식적으로 12월 16일부터 가능하다.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발렌슈나스의 거취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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