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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킹' 르브론, 시즌 6호 트리플더블 폭발…'7명 10+점' 레이커스는 SAS 제물로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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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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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르브론이 또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벌써 시즌 6호다.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를 제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2024-2025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119-101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11승 7패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1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시즌 4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앤서니 데이비스(1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디안젤로 러셀(17점 5어시스트), 달튼 크넥트(20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루이 하치무라(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폭발시켰다.

시작부터 레이커스의 분위기였다. 르브론의 돌파 득점을 축으로 크넥트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10점을 몰아쳤다. 데이비스와 오스틴 리브스, 하치무라, 러셀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뽐낸 레이커스는 32-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레이커스의 흐름을 이어졌다. 러셀의 외곽포가 연거푸 림을 갈랐다. 하치무라의 외곽 지원도 나왔다. 잠잠했던 르브론도 돌파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쿼터 막판 르브론의 패스를 받은 리브스의 3점슛을 더한 레이커스는 58-47로 여전히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스테픈 캐슬과 빅터 웸반야마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위기를 맞은 것도 잠시였다. 하치무라의 외곽포로 급한 불을 껐고, 크넥트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데이비스의 덩크슛 포함 연속 6점을 몰아쳤다. 크넥트와 맥스 크리스티의 화력도 더해졌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2-77, 레이커스가 더욱 달아났다.

마지막 10분에도 큰 위기는 없었다.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러셀과 리브스의 외곽포와 하치무라의 덩크슛으로 뿌리쳤다. 이어 르브론의 연속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4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전적 10승 9패가 됐다. 웸반야마(20점 10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와 해리슨 반즈(19점 2리바운드), 데빈 바셀(14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팀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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