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불륜' 맨시티 DF, 이혼 위자료 '273억원' 쫓겨났는데…놀라운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와 시간 보내고 박싱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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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불륜' 맨시티 DF, 이혼 위자료 '273억원' 쫓겨났는데…놀라운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와 시간 보내고 박싱데이
▲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세계적인 수비수 카일 워커는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워커의 여성 편력이 문제였다. 결혼 생활에도 불륜이 잦았던 워커는 지난해 내연녀 사이에서 두 번째 자녀를 출산했고, 부인에게 재산 절반에 달하는 위자료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부부 사이에는 질 나쁜 불륜남이지만, 아이에게는 아빠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이혼 소송을 일단 접어두고 아버지로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집에서 쫓겨난 워커가 자녀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에는 집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워커는 현재 그의 아내 애니 킬너로부터 1,500만 파운드(약 273억 원) 규모의 위자료를 지불해야 하는 이혼 소송이 한창이다. 워커의 혼외자 출산이 문제가 돼 둘의 결혼 생활은 파국을 맞았다.
워커와 애니는 10대 시절 처음 만나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자녀만 4명이다. 좋은 금슬을 자랑했지만, 워커는 뒤에서 아주 나쁜 사생활을 보였다. 애니와 연애하는 과정에서도 여성 편력이 상당했다.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거나 매춘부를 집에 들이기도 했다.
그때마다 애니는 워커를 용서했다. 그러나 혼외자를 낳아온 초대형 바람까지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워커는 애니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로린 굿맨과 내연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로린과 사이에서 지난해 12월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심지어 로린은 애니에게 "워커가 우리 딸의 아빠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 연락했다"고 밝혀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
애니는 결국 워커와 이혼을 결심했다. 워커는 바로 집에서 쫓겨났고, 자신의 재산 절반을 놓고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애니는 법적 절차를 시작할 때 현지 언론을 통해 "평범한 결혼 생활과 달랐다. 서로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며 "워커를 이제는 용서할 수 없다. 더는 노력하기 어렵다. 워커도 모든 게 끝났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 같다"라고 했다.
당시 워커도 "내가 한 일이 끔찍하다는 걸 이제 인식하고 있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바보 같은 선택이었다"라고 후회했다. 애니와 이혼 소송 중인 워커는 로린과도 두 자녀의 양육비를 놓고 다툴 정도로 사생활로 그동안 쌓은 명성을 깎아먹었다.
그래도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아버지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애니는 법적 싸움을 잠시 멈추고 크리스마스에 워커를 초대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애니의 측근은 데일리메일을 통해 "워커와 애니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이혼 문제를 제쳐두기로 했다. 아이들이 두 사람의 우선 순위라 크리스마스에 기쁨을 주기로 했다"며 "두 사람 사이에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워커는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박싱데이에 집중한다. 매체도 "워커는 에버턴과 경기 전에 가족과 함께 오전을 보내고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워커는 친차 및 이혼 스캔들로 격동의 1년을 보내면서 예전 기량을 많이 잃었다.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맨시티에서 뛰는 워커는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꼽혔다. 공격수와 직접 경쟁 가능한 빼어난 스피드와 함께 공수 능력이 상당해 맨시티 전성시대에 한축을 담당했다.
이번 시즌도 워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16경기를 뛰고 있다. 하지만 최근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에 머물고 있는 맨시티의 부진을 끊는데 힘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직전 아스톤 빌라에 패할 때도 후반에 들어가 만회를 노리는 카드로 뛰었지만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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