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세대교체 시작한 울산…연령별 대표 출신 백인우·최석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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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세대교체 시작한 울산…연령별 대표 출신 백인우·최석현 합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챔피언’ 울산 HD가 새 시즌을 앞두고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각각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과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본인의 진가를 알린 백인우와 최석현이 합류했다. 백인우와 최석현 모두 입을 모아 “증명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006년 출생으로 만 18세 이제 프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유망주 백인우는 자유 선발로 합류했다. 백인우는 개인 기술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팀의 공수 연결과 영리한 플레이를 곧 잘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슈팅을 포함한 킥 능력이 좋아 팀의 공격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다.
포지션 상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이 예상되지만, 충분히 본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백인우는 지난해 U-17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이미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더불어 당시 소속팀인 용인시축구센터 18세 이하(U-18) 유스에서 2023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유스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동나이대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백인우의 합류가 팬들의 기대를 사는 점이 있다. 동갑내기 강민우와의 재회다. 친구 강민우와 같이 뛰면서 프로 무대 활약이 예고되는 백인우는 “이 팀에서 내 역할을 빠르게 파악해 도움이 되겠다. 22세 이하(U-22) 제도의 이점에 숨지 않고 실력으로 감독, 동료,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입단 후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경험 축적을 위해 K리그2(2부) 충북청주FC로 임대를 떠나 1년간 활약한 최석현도 복귀했다. 센터백과 라이트백 포지션을 맡아 보는 그는 181cm로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이를 극복하는 적극성과 활동량을 갖춘 선수다. 올 시즌 총 16경기에 나선 그는 팀에서 경기당 공중 경합 시도 2위(3.4회), 경기당 인터셉트 성공 4위(1.2회)를 기록했다.
약 3년 만에 돌아오게 되면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 최석현은 “이제는 증명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아무래도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따른다. 기회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며 복귀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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