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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브릿지스 첫 40+점’ 브루클린, 마이애미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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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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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브릿지스 첫 40+점’ 브루클린, 마이애미 꺾고 2연패 탈출




[점프볼=최창환 기자] 브루클린이 화력을 앞세워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6-105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5위 브루클린은 2연패에서 탈출,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미칼 브릿지스(45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가 개인 최다득점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종전 기록은 피닉스 선즈 시절 작성한 34점이었다. 캠 토마스(19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메론 존슨(18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반면, 6위 마이애미는 2연패에 빠져 5위 브루클린과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뱀 아데바요(24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브릿지스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브루클린이 브릿지스의 화력을 앞세우자, 마이애미는 고른 득점분포로 맞불을 놓았다.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가던 브루클린은 브릿지스의 11점, 1쿼터 종료 직전 나온 스펜서 딘위디의 3점슛을 묶어 26-2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혈투가 이어졌다. 브루클린은 조 해리스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하며 달아난 것도 잠시, 2쿼터 중반 리바운드 열세를 보여 흐름을 넘겨줬다. 브루클린은 존슨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려 추격에 나섰지만, 2쿼터 종료 직전 지미 버틀러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52-56으로 2쿼터를 끝냈다.

브루클린은 3쿼터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브릿지스, 닉 클랙스톤의 덩크슛을 묶어 추격을 알린 브루클린은 3쿼터 중반 토마스, 해리스의 3점슛을 더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브루클린은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브릿지스의 중거리슛을 묶어 83-8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브루클린을 위한 시간이었다. 브루클린은 4쿼터 초반 아데바요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것도 잠시, 딘위디의 3점슛과 토마스의 중거리슛을 묶어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4쿼터 중반 브릿지스가 3점슛, 돌파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브루클린은 이후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간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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