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쏘니' 완전히 망가진 천재 '이제는 찾는 사람이 없다'...프리미어리그와 완전히 작별 "나를 지지해 준 이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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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쏘니' 완전히 망가진 천재 '이제는 찾는 사람이 없다'...프리미어리그와 완전히 작별 "나를 지지해 준 이들에게 감사"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왕년의 천재였으나 이제는 찾는 사람이 없다.
델레 알리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현 소속팀 에버튼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알리는 "이번 주 널리 알려진 것처럼 나는 2025년 흥미로운 도전을 택한다. 이미 새로운 길이 준비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라며 "그에 앞서 나를 지지해 줬던 에버튼의 모든 팬과 직원 선수들에게 내가 얼마나 감사한지를 전하고 싶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경기 감각을 찾아가는 여정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해준 구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모두 기대했던 것처럼 일이 잘 풀리진 않았다. 지금이 내가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가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놀라운 클럽에 있는 모든 분에게 행운을 빌며 곧 다시 뵙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과거 축구 천재로 불렸던 재능이다. 국내 팬들에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5년 MK돈스에서 빼어난 성장세를 보이며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이후 어린 나이에도 적응기가 따로 없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또한 알리를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역대급 공격진'을 구축하며 구단 역사에 남는 전성기를 보냈다. 문제는 알리의 페이스가 너무 이른 시점에 꺾였다는 점에 있다.
2019/20 시즌을 기점으로 급격한 경기력 저하 현상을 보였다. 처음엔 잔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단 전망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경기와 훈련에 집중하지 않는 게으른 태도가 문제로 지적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2021/22 시즌 도중 에버튼에 알리를 내줬다. 부활을 꿈꾸던 알리는 경기력 회복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가했으나 좀처럼 반전의 기미를 보이진 못했다.
에버튼은 그에게 임대 기회를 제공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시로 합류했다. 여기서도 그는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더이상 과거와 같이 각종 스캔들 및 태도 논란 등에 휩싸이지 않았으나 번뜩이던 재능마저 가라앉은 모양새였다.
이는 결국 에버튼과의 마지막으로 이어졌다. 알리는 에버튼에서 총 13경기만을 활약한 끝에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론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1907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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