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초반 침묵한 변준형, 위기 극복할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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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초반 침묵한 변준형, 위기 극복할 시점은?
변준형(186cm, G)이 3라운드 들어 침묵에 빠졌다.
안양 정관장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73-77으로 패했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7승 13패로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정관장은 경기 초반부터 SK를 상대로 거세게 밀어붙였다. 하비 고메즈(195cm, F)와 배병준(189cm, G)이 내외곽에서 득점에 가담하며 SK의 속공 농구에 맞서며 리드를 잡기도 했다.
4쿼터 중반 이후 정관장은 SK와 접전에 접전을 펼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SK 오재현(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에게 결정적인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패배 속에 정관장은 변준형의 부진이 새롭게 떠올랐다. 이날 변준형은 스타팅 대신 벤치에서 경기에 임했다.
1쿼터에 뛰지 않은 변준형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배병준 대신 코트에 들어갔다. 박지훈(185cm, G), 최성원(184cm, G)과 같이 뛴 변준형은 본인의 장점인 돌파와 슛이 정확하지 않았다. 또 변준형은 이종현과의 스크린 플레이 과정에서 드리블 실수가 나오며 공격 기회를 날렸다.
변준형은 2쿼터까지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최성원의 자유투와 외곽을 어시스트 하는 등 팀원들과의 조화에 신경 썼다.
이후 변준형은 3쿼터 전체를 쉬며 4쿼터를 대비했다. 하지만 벤치에서 너무 오래 있던 탓인지 변준형은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야투 시도가 2번에 그쳤고 케디 라렌(204cm, C)에게 시도한 패스가 워니에게 걸리면서 턴오버를 추가했다.
특히 변준형은 4쿼터 종료 6초 전 73-75 상황에서 최부경을 상대로 얻었던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변준형은 15분 9초를 뛰면서 2점 2어시스트 기록을 남겼다. 변준형은 지난 DB전 3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변준형은 상무에서 전역한 이후 10경기를 치렀다. 변준형은 앞선 5경기와 최근 5경기의 행보가 다르다. 복귀 5경기에서는 평균 득점 10.6점 평균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 득점 5.8점에 평균 어시스트 3.6개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변준형은 시즌 중반 합류한 만큼 바뀐 팀원과 전술에 빨리 적응할 필요가 있다. 박지훈, 최성원 등 앞선 가드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현재 부진 탈출이 급선무 이다.
변준형이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의 경기력을 회복해 ‘변어빙’의 폭발력을 보일지 팬들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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