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배혜윤 복귀 이후 연승’ 삼성생명, KB 격파 … BNK와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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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배혜윤 복귀 이후 연승’ 삼성생명, KB 격파 …
BNK와 공동 2위
삼성생명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경기에서 66-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8승 4패를 기록,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배혜윤은 21점 11리바운드를, 키아나 스미스는 18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1쿼터, 삼성생명 20-19 KB : 키아나와 신이슬이 바꾼 삼성생명의 분위기
먼저 분위기를 잡은 쪽은 KB였다. 박지은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강이슬에게 패스했고 강이슬은 이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이후 배혜윤에게 실점했지만, 김민정의 포스트 업 공격과 강이슬의 커트인 득점을 추가하며 7-2로 앞서 나갔다. 특히 배혜윤이 지키고 있는 삼성생명에 높이에 밀리지 않았다.
분위기를 반전을 위해 삼성생명은 작전 타임을 신청했지만, 곧바로 실책이 나왔다. 이후 허예은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는 2-9가 됐다. 하지만 빠르게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거기에 신이슬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키아나의 돌파 득점까지 추가했다.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키아나였다. 먼저 돌파 득점으로 10-15를 만들었다. 거기에 김단비의 득점도 도왔다. 또한, 신이슬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그 결과, 삼성생명은 18-19를 만들었다. 쿼터 종료 1분 1초 전에는 신이슬이 미드-레인지 득점을 추가하며 역전했다.
2쿼터, 삼성생명 40-32 KB : 11-2런에 성공한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염윤아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키아나의 3점슛과 강유림의 커트인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특히 쿼터 시작 2분 25초간 상대에게 필드 골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컸다. 그 사이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연속 득점을 추가하며 31-26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의 공세는 계속됐다. 쿼터 종료 5분 29초 전 염윤아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이후 3분 50초간 실점하지 않았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키아나의 3점슛과 김단비, 배혜윤의 득점을 통해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염윤아와 김민정에게 실점했지만, 이해란의 득점으로 40-3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삼성생명 55-41 KB : 다시 앞서 나가는 삼성생명
두 팀은 3쿼터 초반 실책과 야투 난조를 선보였다. 첫 5분간 총 4개의 실책이 나왔다. 거기에 11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삼성생명이 6점을, KB가 5점을 올렸다. 그렇게 두 팀은 도망가지도 추격도 못 했다.
하지만 쿼터 후반 삼성생명이 다시 앞서나갔다. 그 이유는 상대 공격을 잘 제어했기 때문. 쿼터 종료 2분 42초 전 실점이 전부였다. 3쿼터 전체 실점도 9점에 그쳤다. 공격에서는 배혜윤과 김단비 그리고 스미스가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 결과, 3쿼터를 55-41로 마쳤다.
4쿼터, 삼성생명 66-54 KB : 공동 2위로 올라선 삼성생명
두 팀의 4쿼터는 다소 잠잠했다. 첫 2분 40간 김단비가 올린 득점이 전부였다. 쿼터 시작 2분 37초에 심성영의 3점슛이 나왔지만, 이후 또다시 두 팀은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유지됐다.
KB가 조금씩 추격을 이어갔다. 강유림에게 속공 실점을 내줬지만, 강이슬이 자유투로 응수했다. 거기에 김소담의 득점도 나왔고 점수는 48-60이 됐다. 역전을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했다. 허예은과 염윤아가 득점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그렇게 두 팀은 1분을 남기고 로테이션을 조금씩 가동했다. 남은 시간을 지킨 삼성생명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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