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 골든글러브 두고 LG 박동원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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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수상자 공개
양의지 빠진 포수 부문, 강민호·박동원 2파전
강민호 수상 시 통산 7회, 3년 만의 황금장갑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다시 황급장갑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2024 KBO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열리는 가운데 포수 부문 경쟁이 특히 뜨거워 눈길을 끈다.
KBO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언론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관련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이날 공개된다.
어느 포지션보다 경쟁이 치열한 곳이 포수 부문. 삼성에선 구자욱이 외야 부분 골든글러브 하나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베테랑 강민호가 수상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포수 부문에선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나 포수 수비 72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 7명이 후보다.
강민호를 비롯해 박동원(LG 트윈스), 장성우(KT 위즈), 이지영(SSG 랜더스), 최재훈(한화 이글스), 김형준(NC 다이노스), 김재현(키움 히어로즈)이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러브를 9번(포수로선 8회) 받았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부상 탓에 포수 수비가 608.1이닝에 그쳐 후보군에 들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강민호, 구자욱, 김헌곤이 반겨주는 모습(왼쪽부터). 삼성 제공
강민호는 양의지와 함께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6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라이벌 양의지가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순 없다. 강력한 경쟁자 박동원이 있어서다. 박동원은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강민호는 데뷔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꿈을 이뤘다. 정규시즌 좋은 활약으로 팀이 정상에 도전하는 데 한몫했다. 타율 0.303, 122안타,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가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건 2016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0.323) 이후 처음이다. 포수로 803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를 기록했다.
최근 2024 KBO 포수 부문 수비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LG 트윈스의 박동원. 연합뉴스
박동원의 활약도 빛났다. 타율 0.272, 118안타,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로 944.2이닝 동안 수비율 0.996, 도루 저지율 0.250의 성적을 올렸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혀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누가 황급장갑을 거머쥐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 강민호는 안타와 타율, 박동원은 홈런과 타점에서 우위다. 수비율은 강민호, 도루 저지율은 박동원이 높다. 강민호가 강력한 도전자를 제치고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의지 빠진 포수 부문, 강민호·박동원 2파전
강민호 수상 시 통산 7회, 3년 만의 황금장갑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다시 황급장갑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2024 KBO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열리는 가운데 포수 부문 경쟁이 특히 뜨거워 눈길을 끈다.
KBO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언론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관련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이날 공개된다.
어느 포지션보다 경쟁이 치열한 곳이 포수 부문. 삼성에선 구자욱이 외야 부분 골든글러브 하나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베테랑 강민호가 수상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포수 부문에선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나 포수 수비 72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 7명이 후보다.
강민호를 비롯해 박동원(LG 트윈스), 장성우(KT 위즈), 이지영(SSG 랜더스), 최재훈(한화 이글스), 김형준(NC 다이노스), 김재현(키움 히어로즈)이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러브를 9번(포수로선 8회) 받았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부상 탓에 포수 수비가 608.1이닝에 그쳐 후보군에 들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이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강민호, 구자욱, 김헌곤이 반겨주는 모습(왼쪽부터). 삼성 제공
강민호는 양의지와 함께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6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라이벌 양의지가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순 없다. 강력한 경쟁자 박동원이 있어서다. 박동원은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강민호는 데뷔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꿈을 이뤘다. 정규시즌 좋은 활약으로 팀이 정상에 도전하는 데 한몫했다. 타율 0.303, 122안타,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가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건 2016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0.323) 이후 처음이다. 포수로 803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를 기록했다.
최근 2024 KBO 포수 부문 수비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LG 트윈스의 박동원. 연합뉴스
박동원의 활약도 빛났다. 타율 0.272, 118안타,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로 944.2이닝 동안 수비율 0.996, 도루 저지율 0.250의 성적을 올렸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혀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누가 황급장갑을 거머쥐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 강민호는 안타와 타율, 박동원은 홈런과 타점에서 우위다. 수비율은 강민호, 도루 저지율은 박동원이 높다. 강민호가 강력한 도전자를 제치고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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