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팀 중에 차기 감독 후보 있다? 준PO도 안끝났는데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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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팀 중에 차기 감독 후보 있다? 준PO도 안끝났는데 어떡하나
NC 선수들이 지난 1일 창원 홈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 박민우가 지난 1일 창원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뵙고 싶은 분이 아직 시즌이 안 끝났다면 저희도 부담이 많이 된다.”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임선남 NC 단장의 말이다. NC는 지난달 20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임기가 남은 강인권 전 감독을 시즌 중 전격 경질했다. 공필성 C팀(2군) 감독이 1군 감독 대행을 겸임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제는 차기 감독 인선을 시작으로 내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
감독 인선은 빠를수록 좋다. 감독이 먼저 확정돼야 그를 보좌할 코치진도 꾸릴 수 있다. 오는 15일 시작하는 마무리 캠프도 새 사령탑이 시작부터 지휘하는 편이 당연히 더 낫다. NC가 정규시즌 몇 경기 남지도 않았는데, 굳이 감독 경질을 단행한 것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새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처럼 속도가 나질 않는다. 세평에 오르는 인물은 여럿이지만, 아직 면접 단계에 머물고 있다. 후보군에 올린 인물을 모두 만나보지도 못했다. 11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둔 LG와 KT를 포함해 아직 4개 팀이 가을야구를 치르는 중이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을 진행 중인 팀 코치가 타구단 다음 시즌 감독으로 인선되고 발표까지 이뤄지는 사례가 없지는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로 있던 2018년, 팀의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중 KT의 감독 제의를 수락했고 곧장 발표가 났다. 김원형 전 SSG(전 SK) 감독도 두산 투수코치로 있던 2020년 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SK 감독으로 선임이 됐다. 구단 사이 소통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포스트시즌이 한창인데, 소속팀 코치가 다른 팀 차기 감독으로 가는 걸 반길 수만은 없다. 새로 감독을 뽑아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도 부담이기는 마찬가지다.
NC 역시 같은 고민을 떠안고 있다. 임 단장은 “저희가 뵙고 싶은 분이 있는데, 시즌이 아직 안 끝났다고 하면 부담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나고자 하는 분이 시즌이 안 끝났다고 하면, 그분을 뵙기 전까지는 발표도 힘이 들 것”이라고 했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이가 아직 포스트시즌 진행 중이라면, 면접조차 쉽지는 않다는 얘기다.
아무래도 포스트시즌 진행 중에 면접이 이뤄진다면 보안 유지가 어렵다. 인선 과정 중에 소문이 난다면 계약이 될 것도 안 될 수가 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없지 않다. 그렇다고 꼭 만나봐야 할 후보를 포스트시즌 진행 중이라고 면접을 건너뛰기도 어렵다. 최종 결론이 어떻게 되든, 일단 만나야 할 사람은 다 만나야 한다.
그러나 무한정 기다릴 수만도 없는 게 현실이다. 임 단장은 “당장 다음 주 마무리캠프가 시작인데, 훈련이 거의 끝나갈 때까지도 감독 선임이 안 된다면 저희도 난감하다”며 “시즌이 안 끝난 분은 최대한 기다리려고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가 최종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올해 포스트시즌은 오는 29일에야 끝이 난다. 아직 20일 가까이 더 기다려야 한다.
NC 박민우가 지난 1일 창원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뵙고 싶은 분이 아직 시즌이 안 끝났다면 저희도 부담이 많이 된다.”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임선남 NC 단장의 말이다. NC는 지난달 20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임기가 남은 강인권 전 감독을 시즌 중 전격 경질했다. 공필성 C팀(2군) 감독이 1군 감독 대행을 겸임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제는 차기 감독 인선을 시작으로 내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
감독 인선은 빠를수록 좋다. 감독이 먼저 확정돼야 그를 보좌할 코치진도 꾸릴 수 있다. 오는 15일 시작하는 마무리 캠프도 새 사령탑이 시작부터 지휘하는 편이 당연히 더 낫다. NC가 정규시즌 몇 경기 남지도 않았는데, 굳이 감독 경질을 단행한 것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새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처럼 속도가 나질 않는다. 세평에 오르는 인물은 여럿이지만, 아직 면접 단계에 머물고 있다. 후보군에 올린 인물을 모두 만나보지도 못했다. 11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둔 LG와 KT를 포함해 아직 4개 팀이 가을야구를 치르는 중이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을 진행 중인 팀 코치가 타구단 다음 시즌 감독으로 인선되고 발표까지 이뤄지는 사례가 없지는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두산 수석코치로 있던 2018년, 팀의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중 KT의 감독 제의를 수락했고 곧장 발표가 났다. 김원형 전 SSG(전 SK) 감독도 두산 투수코치로 있던 2020년 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SK 감독으로 선임이 됐다. 구단 사이 소통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포스트시즌이 한창인데, 소속팀 코치가 다른 팀 차기 감독으로 가는 걸 반길 수만은 없다. 새로 감독을 뽑아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도 부담이기는 마찬가지다.
NC 역시 같은 고민을 떠안고 있다. 임 단장은 “저희가 뵙고 싶은 분이 있는데, 시즌이 아직 안 끝났다고 하면 부담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나고자 하는 분이 시즌이 안 끝났다고 하면, 그분을 뵙기 전까지는 발표도 힘이 들 것”이라고 했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이가 아직 포스트시즌 진행 중이라면, 면접조차 쉽지는 않다는 얘기다.
아무래도 포스트시즌 진행 중에 면접이 이뤄진다면 보안 유지가 어렵다. 인선 과정 중에 소문이 난다면 계약이 될 것도 안 될 수가 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없지 않다. 그렇다고 꼭 만나봐야 할 후보를 포스트시즌 진행 중이라고 면접을 건너뛰기도 어렵다. 최종 결론이 어떻게 되든, 일단 만나야 할 사람은 다 만나야 한다.
그러나 무한정 기다릴 수만도 없는 게 현실이다. 임 단장은 “당장 다음 주 마무리캠프가 시작인데, 훈련이 거의 끝나갈 때까지도 감독 선임이 안 된다면 저희도 난감하다”며 “시즌이 안 끝난 분은 최대한 기다리려고 하지만, 포스트시즌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가 최종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올해 포스트시즌은 오는 29일에야 끝이 난다. 아직 20일 가까이 더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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