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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비상! '무패 우승 센터백', 뮌헨 유니폼 입는다…주전 경쟁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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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비상! '무패 우승 센터백', 뮌헨 유니폼 입는다…주전 경쟁 '적신호'



-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요나탄 타(28·바이엘 04 레버쿠젠)와 원칙적 구두합의에 도달했다.

- 일각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과 요나탄 타(28·바이엘 04 레버쿠젠) 간 원칙적 구두합의가 마무리됐다"며 "뮌헨과 레버쿠젠 사이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타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뮌헨행이 성사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뮌헨은 선수의 이적을 전제로 두고 움직이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후반기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김민재 입장에서 반가운 이야기는 아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레버쿠젠)의 임대 복귀가 예정된 가운데 타까지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주전 경쟁 또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시즌 전반기만 해도 주전 듀오로 맹활약을 펼친 그들은 겨울 휴식기를 기점으로 밀려났다. 김민재의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영입된 다이어가 데 리흐트와 보다 더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다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1순위 방출 후보는 우파메카노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김민재를 1년 만에 내보낼 의향이 없으며, 김민재 역시 남아서 주전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각오다.



올해 레버쿠젠 입단 10년 차를 맞이한 타는 현시점 독일 축구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빠른 속도, 패스 길목을 곧잘 차단하는 위치 선정, 뛰어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대부분 덕목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비 알론소 감독 역시 타를 중심으로 2023/24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음은 물론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이라는 돌풍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 달 개막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독일 국가대표팀의 수비라인을 책임질 것이 유력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마츠 훔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과감하게 제외하는 대신 타, 발데마르 안톤(RB 라이프치히), 니코 슐로터베크(도르트문트), 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뤼디거를 센터백 자리에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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