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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와 황금세대, AG 단체전 첫 금메달 도전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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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와 황금세대, AG 단체전 첫 금메달 도전 '쾌청'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계영 800m 결승행
기량도 계속 성장…올해에도 예선·결승서 연달아 한국新
[서울=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수영 국가대표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 황선우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023.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황선우(20·강원도청)와 '황금세대'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계영 800m 결승에 진출해 6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경영 단체전 금메달 기대를 키웠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22)~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순으로 헤엄쳐 7분04초07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경쟁한 8개국 중 6위를 차지, 사상 첫 메달 획득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그러나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경영 단체전 결승이었던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계영 800m 결승에서 6위에 올랐던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에 타이를 이뤘다.

비록 메달까지 닿지는 못했지만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은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다. 2회 연속 단체전 결승 진출 만으로도 한국 수영 사상 최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경영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도 한껏 충전했다.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결승에 오른 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 800m에서 한국의 금메달 도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예선에서 7분09초99로 전체 11위에 머물러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일본은 7분08초70으로 9위가 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아깝게 놓쳤다.

중국이 이번 대회 계영 800m에 아시안게임에 파견할 것으로 보이는 최정예 멤버를 내보내지 않았지만, 한국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도 중국을 제친 경험이 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김우민~이유연(한국체대)~이호준 순으로 헤엄쳐 7분08초49의 당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4위에 올라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는 7분06초93으로 한국기록을 또 갈아치우면서 6위에 올랐다.

당시 중국의 신성 판잔러도 계영 800m 영자로 뛰었는데 중국은 예선에서 7분09초53을 기록해 한국보다 한 계단 아래인 5위에 올랐고, 결승은 8위로 마쳤다.

굵직한 대회를 치를 때마다 한국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것도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7분06초82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6위에 올랐다. 종전 한국기록을 0.11초 앞당겼다.

결승에서는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또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그것도 무려 2초75나 단축했다.

황선우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지만, 황선우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4명의 영자가 고른 기량을 보여주고, 성장세까지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기대를 부풀리는 부분이다.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의 영자 4명은 모두 엇비슷한 기록을 냈다. 황선우와 양재훈이 각각 1분47초29, 1분47초31을 기록했고, 김우민(1분46초02)과 이호준(1분46초20)은 나란히 1분46초대 기록을 냈다.

결승에서는 한층 빨랐다. 첫 영자인 황선우가 1분46초35를 기록했고, 김우민(1분44초84), 이호준(1분44초53)도 준수한 기록을 냈다.

대한수영연맹은 아시안게임 경영 단체전에서 계영 800m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특별전략 육상 선수단을 구성해 호주 전지훈련을 보냈다.

올해에도 연맹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자유형 200m 1~4위에 오른 선수들로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35일 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를 비롯한 기대주가 속속 등장한 가운데 연맹 지원이 더해지면서 한국 수영은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결실을 봤다.

단체전만 치른 양재훈을 제외하고 황선우와 이호준, 김우민은 개인 종목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뽐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올해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수확,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해 은메달을 딸 때 세운 종전 한국기록인 1분44초47을 0.05초 앞당긴 것이 눈에 띈다.

이호준은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경영에서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은 최초 사례다.

중장거리 기대주인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거푸 새로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자유형 400m 개인 최고기록이 3분45초59였던 김우민은 예선에서 이를 1초07 앞당긴 3분44초52를 기록, 전체 6위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에서는 3분43초92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자유형 800m 예선에서 14위로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7분47초69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은 아직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199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은메달을 수확했고, 2010년 광저우 대회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박태환,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가 역대 두 번째 은메달을 땄다.

올해 항저우 대회에서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이 계영 800m 금메달을 일구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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