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 해결 위해…" 박정민, 돌연 활동 중단 선언 (요정재형)[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정민이 활동 중단을 알렸다.

지난 1일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에는 '아니 롤 티어 올리려고 쉬는 건;;; 아니 정민아 아니 진짜 아니'라는 제목의 '요정식탁'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박정민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재형은 "얼마나 바빴냐. 정말 촬영장에서만 살았냐"고 물었고, 박정민은 "거의 그렇다. 올해 지금 찍고 있는 게 3개째니까. '전, 란'이 작년 12월에 끝났고, 바로 '뉴토피아'라고 지수하고 찍은 게 7월에 끝났고, 그 다음 작은 독립영화 하나 찍고 지금 이제 또 찍고 있다"고 전했다.

"너무 바쁜 거 아니냐"는 정재형의 물음에 박정민은 "그래서 저 내년에 쉬려고 여기저기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다닌다. 안 그러면 안 쉴까봐"라고 활동 중단 계획을 언급했다.

촬영이 잡힌 게 없냐는 물음에는 "없다. 제안해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거절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재형은 "3~4년 전이랑 완전 바뀌었다. 그 책('쓸 만한 인간')을 보는 사람들은 배신감을 느낄 거 같다"고 했는데, 박정민은 "그래서 책을 하나 더 쓸려고 한다. '쓸모 없는 인간' 해서"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왜 없겠냐마는, 일주일에 5번 촬영을 하는데 이틀을 개인적인 일만 해결하는데 써도 사실 부족하니까"라고 덧붙였는데, 정재형이 "개인적인 일은 뭐냐.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 티어 올리기?"라고 묻자 "이제 그건 밤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정민은 최근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해 "내년에 쉬려고 한다. '쉬어야지' 해놓고, 거절할 수 없는 것들이 들어오면 열심히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