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측 “비연예인과 장기 열애? 문가비와 겹쳐? 사생활 확인불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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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왼쪽)와 배우 정우성. 연합뉴스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가운데, 비연예인과 장기 열애설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확인불가’ 입장을 내놨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5일 ‘스포츠경향’에 해당 사안에 대해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텐아시아는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오랜 시간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정우성이 나이가 있는 만큼 가벼운 만남은 아니라며 정우성과 연인은 ‘청담 부부’로 알려진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길 만큼 공식적인 관계라고.
정우성. 아티스트컴퍼니
하지만 일반적인 열애설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의 아들을 출산한 문가비가 지난해 6월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올해 3월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비연예인인 연인과 교제 기간이 겹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그것이 아니더라도 혼외자 존재를 알고 교제를 한 것이기 때문에 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우성의 연인은 문가비와 혼외자에 대한 사실을 몰랐고 현재 굉장히 큰 충격에 빠졌다고도 했다.
정우성은 24일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과거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으나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 출산했고 정우성이 이에 대해 “생물학적 아버지가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과 육아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정우성은 경제적인 지원을 제외하고는 결혼 및 양육 분담은 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문가비는 22일 SNS에 아이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출산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결혼 여부와 남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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