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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kg→70kg' 현진영 "소리 얻고 건강 잃어"…♥오서운 "걱정" (한번 더 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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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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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한번 더 체크타임' 현진영이 급격한 체중 증량과 감량으로 인한 부작용을 토로했다.

21일 방송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90년대를 평정한 1세대 힙합 뮤지션 현진영과 아내 오서운이 출연했다.

윤형빈은 현진영을 두고 "가요계의 전설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비보이 1세대, 댄스 음악의 선구자다. 90년에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했는데 이분들이 이미 슈퍼스타(강원래, 구준엽)다"라며 소개했다.

현진영은 "2기는 듀스였다. 김성재, 이현도다. 3기는 지누션의 션이다. 내가 키운 건 아니지만 그분들이 나와 같이 하다 나보다 잘돼서 배가 얼마나 아픈지"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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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운은 음악 천재 남편과 사는 것에 대해 "일상적인 건 유치원 수준인데 음악적인 부분은 편집증이 있을 정도로 완벽하다. 무대에 있는 남편은 멋있다. 음악적으로만 멋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진영은 극단적인 몸무게를 오가 화제가 됐다. 음악을 위해 130kg까지 증량했다 70kg까지 감량했다.

현진영은 "단백질 파우더를 5번 먹고 밥을 그 사이에 5끼를 먹었다. 2인분씩 먹는데 최대한 살을 찌우려는 곳이 상체여서 움직이지 않고 바로 잤다. 움직이면 골고루 찐다. 자고 마지막 5끼째 먹고 라면 2개에 달걀 5개를 넣고 밥을 말아서 먹고 초코파이 한 박스를 먹고 잔다. 그렇게 하니 130kg까지 찌더라. 소리를 얻고 건강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소리 때문에 먹기 시작했는데 먹다 보니 맛있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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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운은 "점점 체중이 늘어날수록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게 내 눈에 너무 많이 보여서 걱정했다. 음악적 목표가 있으니 내가 못 말리겠더라"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언급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살을 찌우고 빼면서 가장 혹사시킨 장기가 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10년 전에 마지막 살을 찌우고 그 이후로 역류성 식도염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전에는 소화가 잘되는 편이었다. 5끼를 전부 다 소화시키고 먹고 자도 아침에 배고팠다. 5년 전부터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목 끝까지 음식이 차있는 느낌이었다. 살짝만 건드려도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을 중간에 느꼈다. 항상 소화 불량을 달고 산다.위가 너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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