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인터뷰]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과 열애 의심? 그 정도로 케미 좋단 말 행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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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터뷰]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과 열애 의심? 그 정도로 케미 좋단 말 행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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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데뷔 15주년, 드디어 배우 김소현(24)이 조금 더 편안해졌다.
김소현은 최근 로맨스 드라마 tvN '소용없어 거짓말'(서정은 극본, 남성우 연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로맨스 여주로서의 자리를 다시 한 번 확고히했다. 특히 '코미디'가 가미된 이번 작품은 밝은 김소현의 모습을 엿보게 만들었다. 김소현은 "제가 2년 정도 공백을 갖고 인사드리게 된 작품이다. 전에는 사극을 했었고, 조금은 차분한 역할이나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밝은 작품으로 인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로맨스가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기가 좋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김소현은 거짓말을 감별할 수 있는 초능력자 목솔희로 분했고, 김도하를 연기한 황민현과는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김소현은 "'황민현과 로코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좋았는데 주변이 더 좋아하더라. 제 친구들도 잘생겼다면서 저한테 처음으로 '좋겠다'고 했다. 처음엔 차분하고 조용한 이미지라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는데, 막상 친해지고 나니까 장난기도 많고 웃기고 좋은 배우였다. 아이디어도 많이 주고받고 즐겁게 촬영하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은 "초반에는 도하가 마스크를 쓰고 나오기 때문에 연기할 때 답답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적당히 어색하고 거리감이 있는 관계라서 현장에 녹여가며 촬영을 했는데, 마스크를 벗고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생겨났고 그렇게 촬영하다 보니 분위기가 많이 풀렸다. 심지어 개그 욕심도 있더라. 툭툭 던지면서 저도 긴장이 풀려갔고 너도 나도 서로 웃기자는 미션을 받은 것처럼 재미있게 찍었다. 상대방과 호흡을 하는데 주고받는 것이 기본이면서도 어려웠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항상 열려있는 것 같더라. 상대방이 어떤 것을 하든 주어지는 것을 그때그때 잘 받는 것 같다. 현장에서 변하는 것이나 유연함이 있는 배우라서 주고받는 호흡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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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심지어는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에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이어졌던 바. 김소현은 남성우 감독이 직접 계정에 올린 키스신 모니터에 대해 "(황민현과) 사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리신 것이겠지만, 그만큼 현장에서 그런 케미들을 좋아해주셨다. 저희는 워낙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 쳤고 막상 로맨스를 할 때는 너무 웃어서 NG가 나기도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케미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저희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든 케미라 애정해주시더라. 저도 커플 사진을 많이 올리는 편은 아니었는데 도하와 솔희 커플에 대한 팬분들의 애정을 위해 많이 올렸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 케미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했다. 김소현은 "제가 봤을 때 화면 속에서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케미에 대한 그렇게 좋은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막상 방송이 나오고 나니까 그런 '짤'을 올려주시거나 주위에서 '잘 어울린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의외이기도, 다행이기도 했고 좋았다. 사실 로코에서 중요한 것은 '케미'니까 그게 안되면 큰일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었다"고 했다.
이번만큼은 '로맨스'를 선택한 김소현의 의지가 확고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사극을 계속해서 해와서 사극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그외에는 떠오르지 않는 어떤 모습이 있을지 안 보여드린 것이 있는 것 같다. 현대극으로 밝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저는 새로운 것을 하는 게 특히 재미있었다. 한계든, 제가 못할 것 같은 역할이든 새롭게 도전했을 때도 용기를 내게 되고 사람 김소현으로서도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적극적인 편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면도 필요하잖나.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배우로서나 사람으로서나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이 재미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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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김소현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그동안 정적이고 바른 이미지를 간직해왔던 것과는 달리 조금 더 편안해진 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던 것. 김소현은 "꾸준히 매해 지날수록 내성적인 성격이 많이 풀린 것 같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부터 많이 변한 것 같다. 스스로 내성적인 것을 바꾸고 싶었고, 바꾸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예전을 생각하면 많이 바뀌었다. 계기는 사람이랑 어우러져야 하는 직업이잖나. 수많은 선배님들, 스태프와 함께해야 하는데 내성적인 것이 너무 힘들더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면 스스로가 힘들어져서 연기를 할 때도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의 답답함이 안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부터 성인이 돼서 깨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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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그런 점에서 '소용없어 거짓말'과 남성우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김소현은 "감독님이 현장에서 솔희 캐릭터를 밝고 사랑스럽고, 웃기고 재미있게 만들고자 하셨던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들이 보여졌던 적이 없어서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 있었고, 또 저는 그런 것을 못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 한 것을 보니 괜찮더라. 재미있게 잘 하더라는 주위에서의 반응이 있었다. 그게 가장 뿌듯한 것 같다.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성공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소용없어 거짓말'은 작품을 했던 과정이 정말 행복했던 작품이다. 제가 지금까지 한 작품들 중에 1등이라고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일을 왜 하지?'하는 마음이 든다면 이 작품을 생각하고, 촬영했던 과정을 생각하면서 '이런 좋은 어른들 덕에 이 일이 너무 좋았지'하면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원동력이 될 작품이다"라고 자신했다.
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데뷔 15주년, 드디어 배우 김소현(24)이 조금 더 편안해졌다.김소현은 최근 로맨스 드라마 tvN '소용없어 거짓말'(서정은 극본, 남성우 연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로맨스 여주로서의 자리를 다시 한 번 확고히했다. 특히 '코미디'가 가미된 이번 작품은 밝은 김소현의 모습을 엿보게 만들었다. 김소현은 "제가 2년 정도 공백을 갖고 인사드리게 된 작품이다. 전에는 사극을 했었고, 조금은 차분한 역할이나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밝은 작품으로 인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로맨스가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기가 좋은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김소현은 거짓말을 감별할 수 있는 초능력자 목솔희로 분했고, 김도하를 연기한 황민현과는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김소현은 "'황민현과 로코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좋았는데 주변이 더 좋아하더라. 제 친구들도 잘생겼다면서 저한테 처음으로 '좋겠다'고 했다. 처음엔 차분하고 조용한 이미지라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는데, 막상 친해지고 나니까 장난기도 많고 웃기고 좋은 배우였다. 아이디어도 많이 주고받고 즐겁게 촬영하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은 "초반에는 도하가 마스크를 쓰고 나오기 때문에 연기할 때 답답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적당히 어색하고 거리감이 있는 관계라서 현장에 녹여가며 촬영을 했는데, 마스크를 벗고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생겨났고 그렇게 촬영하다 보니 분위기가 많이 풀렸다. 심지어 개그 욕심도 있더라. 툭툭 던지면서 저도 긴장이 풀려갔고 너도 나도 서로 웃기자는 미션을 받은 것처럼 재미있게 찍었다. 상대방과 호흡을 하는데 주고받는 것이 기본이면서도 어려웠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항상 열려있는 것 같더라. 상대방이 어떤 것을 하든 주어지는 것을 그때그때 잘 받는 것 같다. 현장에서 변하는 것이나 유연함이 있는 배우라서 주고받는 호흡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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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심지어는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에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이어졌던 바. 김소현은 남성우 감독이 직접 계정에 올린 키스신 모니터에 대해 "(황민현과) 사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리신 것이겠지만, 그만큼 현장에서 그런 케미들을 좋아해주셨다. 저희는 워낙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 쳤고 막상 로맨스를 할 때는 너무 웃어서 NG가 나기도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케미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저희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든 케미라 애정해주시더라. 저도 커플 사진을 많이 올리는 편은 아니었는데 도하와 솔희 커플에 대한 팬분들의 애정을 위해 많이 올렸다"고 말했다.심지어 이 케미에 대한 자신감도 상당했다. 김소현은 "제가 봤을 때 화면 속에서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케미에 대한 그렇게 좋은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막상 방송이 나오고 나니까 그런 '짤'을 올려주시거나 주위에서 '잘 어울린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의외이기도, 다행이기도 했고 좋았다. 사실 로코에서 중요한 것은 '케미'니까 그게 안되면 큰일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었다"고 했다.
이번만큼은 '로맨스'를 선택한 김소현의 의지가 확고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사극을 계속해서 해와서 사극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그외에는 떠오르지 않는 어떤 모습이 있을지 안 보여드린 것이 있는 것 같다. 현대극으로 밝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저는 새로운 것을 하는 게 특히 재미있었다. 한계든, 제가 못할 것 같은 역할이든 새롭게 도전했을 때도 용기를 내게 되고 사람 김소현으로서도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적극적인 편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면도 필요하잖나.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배우로서나 사람으로서나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이 재미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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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김소현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그동안 정적이고 바른 이미지를 간직해왔던 것과는 달리 조금 더 편안해진 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던 것. 김소현은 "꾸준히 매해 지날수록 내성적인 성격이 많이 풀린 것 같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부터 많이 변한 것 같다. 스스로 내성적인 것을 바꾸고 싶었고, 바꾸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예전을 생각하면 많이 바뀌었다. 계기는 사람이랑 어우러져야 하는 직업이잖나. 수많은 선배님들, 스태프와 함께해야 하는데 내성적인 것이 너무 힘들더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면 스스로가 힘들어져서 연기를 할 때도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의 답답함이 안 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부터 성인이 돼서 깨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이미지 원본보기
사진제공=이음해시태그그런 점에서 '소용없어 거짓말'과 남성우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김소현은 "감독님이 현장에서 솔희 캐릭터를 밝고 사랑스럽고, 웃기고 재미있게 만들고자 하셨던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들이 보여졌던 적이 없어서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 있었고, 또 저는 그런 것을 못할 줄 알았는데, 이번에 한 것을 보니 괜찮더라. 재미있게 잘 하더라는 주위에서의 반응이 있었다. 그게 가장 뿌듯한 것 같다.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성공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소용없어 거짓말'은 작품을 했던 과정이 정말 행복했던 작품이다. 제가 지금까지 한 작품들 중에 1등이라고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일을 왜 하지?'하는 마음이 든다면 이 작품을 생각하고, 촬영했던 과정을 생각하면서 '이런 좋은 어른들 덕에 이 일이 너무 좋았지'하면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원동력이 될 작품이다"라고 자신했다.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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