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민폐 촬영' 논란 속…'피라미드 게임' 사과 "불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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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민폐 촬영' 논란 속…'피라미드 게임' 사과 "불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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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
18일 ‘피라미드 게임’ 측은 “지난주 촬영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줬다”며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사죄문을 공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또 논란에 휩싸인 촬영 민폐 길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는 “지난주도 등굣길 인도를 막고 촬영했는데, 오늘 또 이런 일이 생겼다. 드라마 촬영한다고 아이들 등굣길에 영상 장비를 올려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촬영하면서 누구 한 명 나와 안전 지도를 하는 사람도 없었다. 인도, 자전거 도로까지 다 막고 아이들은 찻길로 걸어 다녔다”고 주장했다.
올해 불거진 민폐촬영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4월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25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진행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방송사 미확정)촬영 현장에 벽돌을 던져 스태프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불구속 입건되고 B씨는 병원으로 이동해 생명에는 지장 없음을 확인 받았다.
당시 A씨는 “촬영 중 발생한 빛과 소음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진술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3월 채널A 연애예능 ‘하트시그널4’ 제작팀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부근에서 소음 야기 및 드론 촬영으로 인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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