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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톱 금지"…바다, '상습 도박' 슈 BJ 데뷔 반대→손절한 이유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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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톱 금지"…바다, '상습 도박' 슈 BJ 데뷔 반대→손절한 이유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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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S.E.S. 바다가 슈의 인터넷 방송 BJ 데뷔를 원하지 않았다며, 최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15일 바다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S.E.S. 재결합에 나온 이야기가 나오자 바다는 도박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복귀한 슈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바다와 유진은 지난해 TV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슈와 함께 출연하며 그의 복귀를 도왔다. 하지만 이날 바다는 "(슈에게) 쓴소리를 했더니 많이 멀어졌다"라며 "지금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 하는 건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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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이은 슈의 다음 행보는 인터넷 방송 BJ 데뷔였다. 슈는 첫 방송에서 가슴골이 드러나는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에도 SNS에 노출이 있는 운동복 사진 등을 게재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슈가 올린 운동복 사진에 바다는 "이게 더 낫다. 탱크톱 금지"라는 댓글을 남겼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날 바다는 "왜 그런 사건이 있고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슈는 자기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운동을 한 거라고 했다"라며 "지금 슈가 그렇게 입으면 어떤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염려돼서 잔소리를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바다는 "너무 속상했다. 어떤 날은 정신 차린 것 같고 그 다음날은 '나는 도박을 해서 그런 건데 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 건데?' 그런다"라며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고 슈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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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다는 슈가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바다는 "이틀 전에 통보를 해주더라. 그거 할 거라고. 슈가 이상한 사람들과 계약하고 회사도 존재하지 않는 곳에 소속돼 있었다. 거기서 말도 안 되는 대우를 받고 있길래 데리고 나왔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런 과거 때문에 슈가 더 걱정됐던 바다는 "지금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이상한 게 아니라 슈가 괜찮을까 염려가 많이 됐다. 슈가 멘탈도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었다. 근데 이틀 전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거액의 계약금이 있었을 거다. 생활도 해야 되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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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슈의 복귀를 위해 기업 행사에서 무페이로 슈와 듀엣을 하겠다고 부탁한 적도 있다고. 바다는 "근데 당시 슈 이미지가 너무 안 좋으니까 무대에 안 세워주더라. 이미지가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8년 도박 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를 받았지만,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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