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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거대 엔터의 몰락…성착취 인정 후 광고계 줄줄이 손절 [Oh!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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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거대 엔터의 몰락…성착취 인정 후 광고계 줄줄이 손절 [Oh!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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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일본 거대 엔터테인먼트 쟈니스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광고계도 쟈니스 소속 연예인에 대해 ‘손절’을 선언하며 그 여파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 7일, 쟈니스는 자사 창업자 겸 전 사장인 故 쟈니 기타가와 성착취 의혹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이와 함께 사장을 교체하고 피해자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쟈니스 사장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 소속 탤런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자니스 연습생 육성을 담당 ‘쟈니스 아일랜드’ 이노하라 요시히코 사장, 쟈니스 변호사 기메다 히로시 등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후지미나는 “쟈니스 사무소로서, 개인으로서도 쟈니 기타가와 성가해는 있었다고 인정한다. 피해자 여러분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성착취 의혹에 대한 첫 인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에의한재발방지특별팀’은 지난 5월 말부터 3개월 동안 피해자 21명 등을 포함한 전직 쟈니스 주니어, 현직 연예인, 쟈니스 관계자 총 41명을 조사한 결과, 쟈니 기타가와가 1950년대 이후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성착취를 거듭했다고 인정했다.

후지시마 사장은 피해자 보상을 위해 사장에서 물러나 당분간 대표 이사를 맡겠다고 밝혔고, 히가시야마가 새로운 사장을 맡았다. 히가시야마는 쟈니스가 배출한 인기 남자 아이돌 ‘소년대’ 출신으로, 새 사장이 된 후 ‘쟈니스’라는 회사명은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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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가 창업주의 성착취 의혹을 인정, 사과하고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들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며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아사히 그룹을 비롯해 일본항공(JAL), 닛산, 일본 맥도날드, 카오, 산토리, 토쿄해상일동, 모스버거, 메이지,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 토리돌, 삿포로 홀딩스, 일본생명, 이토햄 등이 쟈니스에 대해 ‘손절’을 택했다.

한편 쟈니스는 1962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로, 일본 국민그룹으로 불린 SMAP, 히카루겐지, 소년대, V6, 아라시 등을 배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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