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우린 친구 그 이상이다 - 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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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석이 원없이 민지의 안아보며 들뜨고 기분만 좋지만 그런 한쌍의 연인처럼 시간가
는줄 모르고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며 훔쳐보거나 띠겁게 바라보고
있는 두쌍의 고운 눈매의 눈총들이 있었다.
"얼레얼레 이거봐? 손님 안 받니? 지금 하라는 일은 안하고 도대체 뭐하는 짓일까?"
"헉!!!!"
"어마맛! 하악!!"
나중석은 기분만 좋은 와중에 느닷없이 엄마인 민소희의 띠거운 목소리지만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너무나 놀라고 의외라서 품안의 마구 파닥거리는 하민지를 꼭 껴안으며 고
개만 획 돌려보다 눈을 휘둥그레 뜬다.
평소 보고 기억하는바와 다른 엄마가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치장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저기..아.아파요.. 중석씨..."
"아.. 미안... 많이 아팠어?"
너무 꼭 껴안아져서 숨까지 턱 막히는 느낌의 하민지가 철벽같이 단단한 나중석의 등을 마구
두드려 대고 있었다. 자신을 굳게 구속하고 안 놓아주는 양팔을 빨리 풀어주길 바라며 너무
나 가련하고 애처러운 목소리의 민지였다.
중석은 엉뚱하게 섹스를 할때 민지가 비슷한 교성을 낼것 같아 무척 기대가.. 하지만 태클..
"이봐요! 민지라는 아가씨."
여전히 띠거운 억양과 띠거운 표정의 민소희가 따지듯 말하자 중석이 그제서야 민지를 풀어
주었다.
중석의 품에서 겨우 벗어난 민지가 양팔을 다소곳이 드레스 치마 앞으로 내려 누르듯 모으며
공손히 반절하듯 인사를 올리는 민지다.
"네! 안녕하세요. 사모님. 하민지라고 합니다.
"흥! 됐고. 거기 듬직한 총각은 내 차에서 여행짐이나 네 방으로 날라주렴. 흥!"
민지의 공손한 인사를 받아도 소희가 마주 인사를 해주기는 커녕 무척 못 마땅하다는 눈치를
팍팍 전해와서 민지는 물론이고 중석까지 난감해지고 있다.
마치 누가봐도 강남 사모님처럼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차려 입은 민소희가 바로 몸을 휙 돌려
하이힐을 또각 또각거리며 모텔 현관 게이트쪽으로 걸어 나가고 있다.
중석이나 민지가 그런 모델 스텝과 같기도 하며 시선을 끌어 모으는듯한 뒷태와 엉덩이의 움
직임을 멍하니 같이 보다가 서로 시선을 맞춘다.
어쩐지 항상 띠거운 표정과 냉대까지 해대는 모습이 사모님..답기도 해서 묘하게 어울렸다.
"사.사모님이시네요. 너무 아름다우세요. 머.멋지시구요. 근사하시네요..."
"그.그렇네요. 나도 오랫만에 봐서.. 너무 아름답네요..... 거참...."
민지나 중석이나 차마 민소희가 아줌마 답지않게 뒷태가 너무 섹시..하다고 느끼는 바대로를
말하지 못한다. 특히 호리한 허리 둘레에 비해 둥실한 히프의 곡선과 비율은 예술이였다.
"사.사모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어.어서 가보세요. 제가 카운팅 보고 있을께요."
"나도.. 엄청 놀랬네. 내려올꺼면 전화는 하고 내려와야 할꺼 아냐.. 휴...."
중석은 그래도 USB 메모리 절도사건 이전처럼 하민지와의 사이가 회복은 물론 어쩌면 한발을
더 내딛은 사이가 된것 같아 기분이 무척 들뜬다. 게다가 민지가 사모님이라고 극공경의 자세
로 말하자 어쩐지 우월해진 기분이 들었다.
과거에 엄마가 과부댁이였을때 동네의 흔한 주정뱅이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수작질이나 받을때
를 생각하면 역시 세상사는 오래 살고 봐야 될 일이기도 한것이다.
게다가 저번 모텔 객실 이후로 또 한번 민지를 원없이 품안에 오래동안 품어본지라 은연중에
절실하게 벼르고 바라던 소원풀이를 제대로 한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무척 좋아진 나중석이
휘파람까지 휘휘 불며 모텔 주차장으로 잰걸음으로 걸어 간다.
이왕 엄마가 예상외로 닥쳐왔으니 할 말은 물론 궁금한게 장난아니게 많기도 한 나중석이다.
"헉! 우와... 우리 엄마.. 진짜 몸매가 장난 아니네.... 근데.. 어이구 몸매가 비쳐서..."
중석은 엄마가 주차장 바깥쪽에 전망대 삼아 일미터가량 평평하게 눞혀 놓은 조경석 위에 올
라 서서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중석이 어쩔수 없이 걸음 멈추고 감탄만 해대게 된다.
과거에 모텔 공사를 감독할때 중석과 준배가 저 바위위에서 심심하면 철판 삼겹살 구이를 해
먹고 놀았다. 전문가도 아닌데 감독이라고 별거 있겠는가 부실공사 자재나 쓰질 않나 공사공
기나 질질 끌지 않나만 눈여겨 보면 되는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소희가 모텔 아래쪽의 전망을 살피며 이마 앞에 손을 세워 주변을 살피고 있
자 한낮의 밝은 햇살속에 서 있는 소희의 속살 실루엣이 환상적으로 햇빛에 그대로 비쳐 보
이고 있었다.
초여름이라 더욱 가볍고 얇은 옷의 소재라서 엄마의 나체 같은 몸매가 고스란히 비쳐 보였다.
"엄마! 거기 하이힐 신고 올라 서 있으면 위험해! 어? 벗고 올라갔었어? 흐흐흐흐!"
"호호. 왔니? 여기도 경치 좋네? 어서 엄마 차 트렁크에서 짐가방 꺼내 옮겨 주렴."
이제는 소희가 되돌아 서서 한팔로 페라리 911이 주차된 차양막 쪽을 가리키자 나중석은 눈
쌀이 슬쩍 찌푸려 졌다.
또 한번 배경의 햇살이 엄마가 입고 있는 옷 소재를 상당히 뚫고 비쳐져서 사타구니 쪽의 몸
매선이 고스란히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나 엄마의 사타구니 사이에 보지가 있을 부분의 곡선이 그대로 비쳐 보여서 은근히 꼴렸다.
스마트 폰이라도 들고 있었으면 바로 찍어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묘하며 상당히 야했다.
"큼! 알았어... 참! 엄마엄마!"
"왜? 우리 아들?"
"핸드폰 좀 줘봐!"
"핸드폰? 전화 할려고? 누구한테? 준배한테?"
중석의 말에 갑자기 퍼득 몸을 떠는듯한 조경석 위의 엄마지만 한팔을 길게 내밀어 가까이에
서 올려다 보며 나중석이 짖궂게 고유의 인상을 쓰자 피식하는 실웃음과 함께 소희가 핀잔을
주듯 말한다.
"훗.. 엄마 맛 폰은 차 운전석 옆에 뒀으니까 찾아서 쓰렴.."
"그래.. 엄마는 좀 더 여기서 이대로 전망이나 구경하고 있어? 금방 갔다 올께."
중석은 조금전보다 가까이 아래서 보는지라 제법 엄마의 사타구니 선을 살펴볼 수 있었다.
치마의 소재가 햇살은 투과해서 몸의 실루엣은 보일지라도 속살까지 볼 수 있는건 아니였다.
그런데 엄마의 보지 부근의 적나라한 실루엣은 물론이고 살짝 튀어나온 돌출을 볼수 있었는
데 그 돌출이 아마도 소음순인것만 같아 중석의 자지가 슬금 발기해 버렸다.
중석은 행여나 엄마가 발기를 눈치 챌까봐 즉시 뒤돌아 후다닥 달려서 페라리 911 운전석 문
을 벌컥 열고 시트에 놓여진 스마트폰을 바로 터치해 보다가 깜짝 놀랐다.
각종 스마트폰 앱의 아이콘들 뒤의 배경화면으로 엄마와 준배가 얼굴을 바싹 붙인채 요즘 애
인들 사이에나 주로 찍어 보는 커플 셀카처럼 찍은 구도에 얼굴 부위만 크게 나오도록 찍은
사진이었다.
"참나... 우리 엄마는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 준배놈이랑 사귀는거 그렇게 티내고 싶나? 쯧...."
중석은 중년 나이의 엄마답게 기계치라서 잠금조차 안 걸어 놓은 스마트 폰을 가지고 다니는
게 너무 위험하게 느껴져서 한소리 해줘야 하나 싶어진다.
그래도 너무 잘됐다 싶어 얼른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의 모든 폴더들을 자신의 비밀 웹하드에
몽땅 업로드를 시켜본다.
친가족의 사생활을 훔치는 못되먹은 아들이 되는 기분이지만 이미 상당히 부적절한 USB 메모
리를 어느정도 더 살펴본지라 딱히 저어하고 꺼려질것도 없다고 생각을 하는 중석이다.
오늘의 중석은 엄마가 준배에게 보지를 드러내고 자위를 하고 있는 동영상까지 본 후이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중석이 왜 아직도 그정도 밖에 보지를 못한 이유는 성실한 중석이 또 밤
샘해서 볼려다간 일주일전처럼 다음날 일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서이다.
더욱이 남의 일도 아니고 가족의 일이기에 사정을 세세히 살펴보고 싶었고 심각한 사정이라
면 사정인지라 보면 볼수록 화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무척 재미만 있었기에 딱히 준배를 혼내
주고 싶지도 않아졌다.
나중석은 웬간해선 남 탓은 하지 않은 인간이다.
설사 준배가 중석의 가족들을 희롱하였더라도 가장 먼저 잘못하고 죄를 우선으로 물어야 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중석 본인이라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그런 응큼하고 밝히는 원흉인 준배를 친가족들에게 소개하고 같이 살게 만든 중석
이 가장 먼저 잘못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가 절친과 하루하루가 짖꾿은 장난과 희롱을 당하다가 보지를 보였건 목욕을 같
이 하고 놀았든 충분히 이해를 해줄 수는 있었다.
중석은 개인 웹하드에 백업 해놓은 자료를 친가족들이 나오기 시작한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
근 빠짐없이 보고 있는중이다.
어제는 엄마와 준배가 흙탕물 투성이가 된채로 서로 허리를 한팔로 다정하게 두른채 웃고 있
는 사진을 클클거리면 봤었다. 다음으로 목욕 가운만 알몸에 두른 엄마와 긴자지를 치솟은채
풀발기까지 하고 있는 준배가 한팔을 서로 허리에 두른채 브이를 그리며 찍혀있는 사진을 보
게되자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솔까말해서 무척 꼴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했고 중석조차 슬그머니 발기를 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엄마가 걸친 샤워가운이 자연스럽게 벌어져 가슴골과 검은 보지털까지 보여지
는 사진이였다. 어째서 친엄마의 은근히 알몸이 노출된 사진을 보고 꼴리는건지 중석이 곰곰
히 생각해보니 역시 사진 속 준배가 알몸으로 발기까지 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았다.
혹시나 이 당시부터 둘이서 가족들 모르게 섹스라도 한게 아닌가 싶어지고 사진에 보이는 다
운그레이드 말자지 같은 준배의 긴자지가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친엄마의 보지에 들어 가본
게 아닌가 싶어졌다.
같은 날자의 사진을 모두 확인했어도 섹스를 하는 사진이 없어서 웬지 아쉬운 기분도 들었다.
"흠... 역시.. 했겠지? 준배하고 엄마하고... 만난지 일년만에? 음..... 그런건가..."
중석은 갑자기 엄마가 갑자기 내려와서 같이 생활할테니 지난 밤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
과처럼 차근차근 살펴보던 은밀한 기록들을 못보게 될것 같아서 무척 아쉬운 기분까지 든다.
친가족의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보는 못된 놈이 되는 기분이 우선이고 준배가 못된 수작을 걸
어댄 사정을 그다지 추궁하고 혼내주고 싶지가 않아지는 중석이다.
중석의 친부가 살아 있는데 준배가 엄마에게 수작질을 건것도 아니였고 자료들의 제목에 금
액이 덧붙어 있는 자료가 있길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이유나 목적이 알만해졌다.
예를 들자면 '19XX XX XX - XX만원'.AVI 이런 식으로 파일 명이 매겨져 있었다.
게다가 굳이 파일명에 가격을 매겨 놓지 않아도 그 댓가성 행위들을 알만했다.
어제 취침하기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틀어 보았던 동영상의 내용은 이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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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석이 개인 계정의 웹하드에 백업한 메모리 속에 오년전부터의 자료는 사진뿐만 아니라 동
영상도 빠짐없이 날짜가 매겨져 있었다.
개중에 동영상이고 돈단위가 매겨져 있는 동영상이 있길래 중석이 은근히 기대를 가지고 전
체 화면으로 재생시켜 보았다.
"흐흐흐. 이제는 동영상까지 찍어대냐? 잘하면 섹스비디오도 찍겠네? 짜식이 죽을라고.."
중석이 굳게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기분은 들지만 준배라면 충준히 이러고도 남았을 놈
인것을 모르지도 않았다. 마음 한편으로는 이래서 짜식이 너무 미안해서 돈을 못 떠 넘겨줘
서 환장했었구나 싶었다.
이를테면 중석에 대한 사죄..금을 진즉부터 주고 있었던 것이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
평소에 서로 못할 말이나 의가 상할 말도 기분과 상황에 따라 서슴없이 내뱉는 두 친구였다.
막말로 너네 엄마 아직도 이뻐서 너무 깔쌈한다거나, 지나가던 여자를 둘이서 평가하다가 우
리 소희 엄마 글레머 가슴보다 작네?라던가, 저년은 뭔데 우리 엄마보다 훨씬 어린데 엉덩이
가 쳐졌다던가 골반도 못생겨서 허리선이 없다던가 등이다.
같이 보고 있던 중석도 무척 공감이 되고 사실인지라 딱히 뭐라고 할 생각이 안 들었었다.
끼리끼리 노는격이고 절친인데 생각이 일치하지 않고 공감이 안되면 그게 무슨 절친이겠는가.
동영상에 첫화면부터 친엄마의 모습만 나오자 시선을 집중하며 맥주를 벌컥 마시는 중석이다.
오동통하게 얼굴까지 살이 올라 지금보다 과거 제법 풍염한 몸매였던 추억속의 엄마가 정면
을 가만히 보고 있는 모습이 컴퓨터 모니터로 보여졌다.
'아이.. 준배야. 이거 찍어서 뭐할려고 그래?'
'크크크! 걱정마! 이거 다 추억이고 우리 가족만의 역사기록이거든? 나도 옛날 개십알년놈들
가족들 사진이고 야동 다 보여 줬잖아?'
동영상의 화면속에는 나중석의 엄마가 거주하는 안방 침대에 눈에 익은 원피스 드레스를 입
은채 퍼질러 앉아 있다가 준배의 되먹지 않은 능청에 눈을 흘기고 있었다.
'호호호! 우리 집안 역사? 이딴거 찍어서 보여줘선 안되는 사생활?'
'왜 보여줄 사람이 없어? 이거 잘 찍어서 우리가 늙어서 추억을 되새기며 보면 되잖아?'
나중석은 가슴이 뜨끔했다. 동영상속에 엄마의 웃음소리가 갑자기 귀에 팍 꼳혔다.
3년전 어느 팬션에 놀라갔을때 어둠속에서 작게 엿들린 그 웃음소리와 무척 비슷했다.
'그래도.. 이런거 갑자기 찍자니까 너무 부끄러우니까 그렇지...'
'갑자기? 우리 옛날 가족들 사진이며 동영상 보여주니까 엄마도 찍고 싶다고 했잖아? 찍어서
우리만 보는거라니까? 엄마도 봤듯이 나중에는 다 추억속의 한장면이잖아? 이때쯤 안 찍으면
나중에 쭈글쭈글 못난이 되서 그때 찍을꺼야?'
'...하아....알았어. 대신 약속대로만 찍혀줄께..'
'아니 엄마. 약속이니 댓가니 이런거 좀 생각하지 말고 순수하게 생각하라니까?'
'훗.. 순수? 웃기지 마렴. 도대체 이딴걸 찍는게 어디가 순수한데? 바보. 맹꽁아.'
'흐흐흐! 바보는 우리 엄마가 더 바보다. 일체유심조 몰라? 모든것은 생각하기 나름인거?'
'일체유심조? 호호호호! 기가 막힌 소린 잘도 하는구나?'
'이 엄마가 진짜 무식하네? 뭐가 기가 막힌데? 어떻게 우리 엄마도 호경이 그년처럼 말하네?
기가 막히다고? 도대체 뭐가?'
추억의 여자애 이름까지 나오고 있다. 나중석도 탐냈었고 섹스 비디오로 하준배가 갖은 체위
로 실컷 좆대를 박아대던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았던 그 여자애의 이름이다.
'어머.. 얘! 그애 착하고 예쁘던데. 우리 아들이나 소개시켜주지. 먹다버릴꺼 왜 사귀니?'
'내가 왜 그랬겠어? 그게 다 석이가 그애 별로 안내켜하길래 그랬지.'
'흥! 웃겨? 니가 따먹고 싶어서 그랬겠지. 그애는 어리고 예쁘니까. 호호호!'
'뭐... 약간은 그런것도 있었지만 석이가 먼저 사귀겠다고 했으면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애 잘 구슬려서 사귀고 따먹게 해줬을꺼거든? 진짜거든?'
'됐거든? 그애 한달도 안되서 너한테 홀랑 넘어가서 섹스까지 해 버린애라니까 그런 엉덩이
가벼운 여자애는 우리 착한 석이에게 안 어울리거든? 어이구 우리 준배 잘했네에? 호호호!'
'크크크! 내말이! 안 그래도 내가 그 쌍년 홀딱 벗겨서 박아보기전에 이랬거든! 마지막으로
묻겠는데 석이랑 사귀고 싶은 마음 없냐고 물어 보니까 그년이 하는 말이 뭔지 알아?'
'뭐였는데?'
'뭐긴! 개십알 좆같은년이 자긴 명품 사줄 능력도 안되는 남자는 남자로 안 보인다는거야?'
'어머! 진짜로 별꼴이네? 완전 쓰레기 여자애네?'
'응! 내가 그래서 그년은 실컷 갖고 놀다 질리면 바로 버릴년이라고 그 자리에서 딱! 결정했
지! 크크크! 그리고 버리기전에 우리 석이한테 넘겨줘서 실컷 갖고 놀다가 질리면 바로 버리
라고 말 할려고 했거든!'
'어머! 진짜로? 그래서?'
'근데 이 십알년이 싫다는거야? 자기랑 격이 안 맞아서 지년 고급보지만 더러워진다냐? 개십
알창년이!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지년이 그렇게 원하는 명품 쓰레기 따위나 사게 용돈 잘
대준다고 했는데! 내가 그래서 그 십알년을 그 자리에서 오뉴월 개 패듯이 패줄려다가 그래
봤자 그 개년이 처 맞은걸로 날 고소하고 암캐값만 잔뜩 물어내라 할것 같고 두고두고 물고
늘어질것 같아서 터질듯한 울분을 참고 고이 보내줬지. 아 십알!! 지금 그 십알년만 생각해도
개짜증이 다 나네? 지금이라도 몰래 납치해서 삼일에 한번씩 줘 패고 싶고?'
'어머.. 그러게 그런 개...뭐시기년은 왜 사귀고 그랬니? 척보면 몰라? 바보..'
'그 십창년이 껍데기는 진짜로 그럴싸 했거든? 석이도 안 그런척 하면서 그 십알년이 든든하
고 멋진 덩치의 석이에게 반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였거든! 사실 있잖아. 내가 그 십알년
안 꼬셨으면 우리 석이가 그 개년한테 홀랑 넘어가서 간이고 쓸게고 다 빼줄것 같았거든? 그
래서 내가 안되겠다 싶어서 선수친거거든? 난 딱 보면 알거든? 그 개십알년이 내가 먼저 손
대서 박을껀 다 박아 버려서 석이가 그 십창년 마음대로 안 휘둘릴것 같아서 내 제안을 거절
한거란거? 그년 진짜 개속물이거든? 거지년이거든?'
말이며 변명이 무척 많아지는 준배를 띠거운 눈으로 보고 있던 화면속 소희가 말을 한다.
'흥! 퍽이나? 준배 니가 궁예니? 척보면 알게?'
'어? 우리 엄마도 잘 아네? 궁예? 흠... 안 믿기는가 본데... 난 진짜로 딱 보면 보이거든!
저 년이 어떤 년인지?'
'호호호! 그래? 그럼 날 봐봐! 난 어떤 년....이니? 후훗..'
'응? 우리 엄마는 어떤 년? 진짜? 진짜 말해줘? 후회할텐데? 말한다?'
'어머! 진짜로 니가 딱보면 보여? 나도? 내가 어떤 여잔지?'
'그렇다니까? 안 믿겨? 말해줄까?'
화면속의 엄마가 슬쩍 움추려 드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음.... 조금 무섭네? 겁나고? 호호호호..'
'크크크! 그러니까 우리 예쁜 엄마는 내가 특별히 봐줘서 나만 아는 비밀로 해줄께! 걱정마!'
'어머나... 준배 네가 그러니 또 듣고 싶어지네.. 내가 팔랑귀인가봐. 호호호!'
'뭐 꼭 듣고 싶다면 말만해. 우리 엄마한테는 특별 서비스! 공짜로 이야기 해줄 테니까.'
'훗... 그래... 조금 고민해보고....'
'그러던지 말던지... 자자! 약속했던거나 하자!'
'어머.... 그래도.. 다른 사람이 우리가 이러고 노는거 찍은거 보면 어떻해?'
'뭐... 좀 보면 어때서?'
'흥! 어떠긴? 그건 절대로 안돼! 알았지? 손가락 걸고 약속한거다? 가족만 보기로?'
'알았어! 알았다니깐! 그딴 걱정은 하덜덜 말고 내가 각본 써 준대로 자기 소개나 해봐!'
'호호호! 자기 소갠 왜 해야 해? 우리끼리만 볼꺼라면서?'
'아.. 진짜 이 아줌마가 왜 이렇게 말이 많아! 시키면 시키는대로 좀 해!'
'어머나. 우리 착하고 귀여운 새아들이 괜히 승질부리네? 호호호.. 알았어. 이미 받기로 한것
도 있고 하니 일단 원하는대로만 해 줄게.'
'우리 엄마 잔머리 굴리는거 봐라. 내가 어련히 알아서 성과급 더 안 챙겨줄까봐 그래?'
'훗.. 다음에는 몇장?'
'음.. 다섯장?'
'어머나아~ 쪼잔해라. 겨우 다섯장?'
'쓰읍! 소희 니가 지금 하는거 봐서 정할테니 알아서 해! 자꾸 토달고 반항하고 시키는대로
안하면 호경이 그 개년처럼 국물도 없을줄 알아!!'
'흥! 사내 자식이 쪼잔하긴... 내가 그딴 개 머시기년하고 같니? 같아? 이 엄마 지금 기분이
많이 나빠서 하기 싫어지거든?'
'어? 이 아줌마 보소? 돈 절반도 선불로 받아 놓고 잡소리가 너무 많은거 아냐? 이거 아까전
부터 다 녹화되고 있거든? 우리 엄마 잡소리도 다 녹화되고 있거든? 크크크크!'
'흥! 겨우 사십만원밖에 안 주면서 바라는건 많지. 흥! 별꼴이야..'
'야! 사십만원이면 노래방가서 아줌마들이랑 할거 다하고 놀거든! 석이랑 해봤거든!'
마치 발랄한 소녀처럼 카메라쪽을 향해 혀를 베에 하고 내밀던 엄마가 앉은채로 주춤주춤 원
피스를 아래로 벗어 내린다. 이제는 브라와 팬티만을 입은지라 그외의 속살이 적나라하게 다
보여 지고 있다.
뒤늦게 이 동영상을 보고 있는 중석의 눈에 엄마의 뱃살과 팬티의 경계선쪽에 살이 절묘하게
곡선으로 눌려진 부분이 유달리 시선을 잡아 끌고 있다.
준배와 섬나라 야동을 볼떼 둘이서 마구 큭큭 거리며 역시 아줌마물은 저런걸 보는맛에 보는
거라고 서로 공감을 했었다. 물론 여자가 이뻐야 뱃살도 이쁜거지 못 생기면 뱃살도 돼지 비
곗살보다 더 형편없는 살이라고 평가를 했었다.
지금의 동영상을 보고 있자니 요즘의 엄마는 동영상속에 엄마의 뱃살보다 전체적으로 체지방
이 훨씬 적어진 몸매 같다고 생각이 들고 있었다. 많이 날씬해지고 군살이 빠진 몸매랄까...
중석이 곰곰히 생각해 볼수록 현재의 엄마가 어떻게 몸매 관리를 한건지 무척 신기할 정도로
갭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동영상속에 살집이 풍염한 엄마가 침대 자리에서 조금 비틀거리며 일어나서 벗은 원피스를
카메라쪽으로 휙 던진다. 그 동작에 따라 브라 속에 담긴 유방이 울렁울렁 흔들리자 카메라
의 줌이 흔들리는 유방을 목표로 확 당겨지고 있었다.
화면속에 엄마가 다시 한쪽으로 다리를 모아 눕혀 여자답게 앉으며 다시 카메라쪽을 보며 싱
긋 웃다가 한손을 들어 살살 흔들며 웃는다.
'호호호! 안녕~! 난 민소희라고 해. 나이는 서른여섯이고 이 나이에 벌써 이쁜 아이를 세명
이나 낳아 기르고 있어. 일남 이녀인데 아들은 무척 든든하게 잘 생겼고 딸아이 둘은 장래에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에 내보낼 예정이야. 날 닮아 엄청 이쁘단 말씀? 호호호!'
그렇게 자기 소개부터 시작하여 소소한 가정사를 고백하던 이야기하는 방식이 딱 섬나라 어
덜트 비디오에 길거리 일반인 섭외물의 한 장면 같다.
분명 준배 녀석이 작품 컨셉으로 노리고 찍었을 것이다.
멍하니 입까지 살짝 벌린채 준배의 발칙한 잔머리를 감탄하게 되는 중석이다.
길거리 일반인 섭외물은 일본 원정 갔을때 절대로 일반인은 아닌 출연 AV배우가 비키니 차림
으로 출연작에 직접 싸인한 레어템을 득템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여행을 끝내고 입국할때 죄다 통관에 걸렸다. 너무 많이 사버린 어덜트 굿즈들인지라
불법 성인물 수입책으로 오인을 받아 죄다 압류 당했었다.
게다가 발랑 까진 미성년들이 야한 성인향 물건들만 대부분으로 두 보따리 통관을 받았으니...
이제는 화면속의 속옷만 입은 여자..가 혼자서 말할꺼리가 떨어진건지 카메라쪽을 향해 '이제
좀 끝내!'라고 눈치를 주는듯 했다.
그러자 변성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를 못한 하준배의 목소리가 마치 모델 사진을 찍는 사진
감독처럼 시시콜콜 지시하는대로 화면속의 민소희가 침대위에 눕거나 뒹굴게 하거나 업드리
게 하는등의 갖은 포즈를 바꿔 취하게 한다.
'하아.. 힘들어.. 지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아이 땀나... 이제 됐지? 제발 좀 그만 찍어.'
'뭐? 이게 사십만원치야? 겨우 속옷 입은거 보여주는게? 너무 시시하잖아?'
'호호호! 그러면 내가 노래방 보도 창녀랑 같니? 준배 너 새 엄마거든? 바보똥꾸야.'
'크크크!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새 아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같은거 없어?'
'새 아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 음..... 그럼 잠깐만 보여줄께. 후훗.. 우리 아들 석이도 어릴적
부터 물고 빨고 만지며 다 본거니까...'
침대위에 퍼질러 앉은 자세로 나중석의 엄마는 브라를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제껴 올려 맨유
방을 출렁 드러내고 있다. 그러다가 카메라쪽을 향해 배시시 웃더니 슬쩍슬쩍 상체를 좌우로
흔들어 유방이 출렁출렁 흔들리는 모습을 십초간 보여주고 있다가 다시 브라를 걸치고 있다.
'하아... 끝났지? 이제 자러 가.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나도 샤워하고 바로 잘꺼야.'
'크크크! 우리 신인 여배우 민소희씨? 정말 수고했어. 나는 오늘 찍은거 잘 찍혔나 확인할겸
이거 잘 찍혔나 보면서 딸딸이나 한번 치고 자야지. 크크크!!'
나중석은 여전히 멍하니 입안에 침이 흥건하게 고인채 지금까지 눈도 못때고 동영상을 보다
가 동영상이 화면이 정지되자 퍼득 놀란다. 괜히 주변을 휘휘 둘러보다가 하나 남은 맥주캔
을 새로 따서 벌컥벌컥 마신다.
"크으.. 짜식이.. 겨우 우리 엄마 가슴 찍는데 사십만원이나 줬어? 제놈 딸감으로 쓸려고?"
어쩐지 자신의 엄마가 진짜로 AV배우 첫 진출작을 찍는 기분이 들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
입해서 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석이 탁상시계를 보니 벌써 자정에 가까웠다.
평소의 취침 시간보다 두시간이나 넘겼다.
"음.. 그냥 자긴 아쉬운데 조금만 더 볼까? 이거 은근히 재미있네? 다음편도 궁금하고.."
나중석이 이렇게 야한.. 동영상따위에 몰두하긴 호경이 섹스비디오 이후로 두번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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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과거의 회상 스토리를 자꾸 삽입하다보니
현재의 진도는 더욱 늦어지게 되지만....
과거편도 나름 추억할 만은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을 것이고
중석이 가족들을 농락한 준배를 어째서 용납하고
용서를 해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은 심심한 스토리지만 나중에는 성애씬만
잔뜩 나올 수 있을 날도 오겠지요.
그것도 한 두명이 아닌 여자가... 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