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8400억원' FA 후안 소토, 토론토행?… "최고액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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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는 후안 소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거액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사진은 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후안 소토의 모습. /사진=로이터 |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후안 소토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소토 영입에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전날까지 현지 매체 등은 소토가 보스턴 레드삭스나 뉴욕 메츠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SNY 엔디 마르티노는 "입찰자 중에 토론토가 가장 높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외야수인 소토는 올시즌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이룬 강타자다.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 데뷔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쳐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가 됐다. 프로 통산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53을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 소토는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41홈런 OPS 0.98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나이 또한 20대로 향후 성장 가능성까지 갖춘 선수다.
기껏해야 다크호스 정도로 여겨졌던 토론토가 영입 전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토의 향후 행선지가 모호해졌다. 다만 토론토행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MLB닷컴은 "소토가 가장 좋은 제안을 한 팀과 계약할지 아니면 다른 요소를 우선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빅리그 팀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두고 있고 월드시리즈 우승권 팀도 아니라 금액 외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
토론토 외에 원소속팀 양키스, 보스턴, LA다저스 등도 소토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