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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은 세대! ML 역사에 50-50은 더이상 없다, "오타니, 어깨 수술 도루에 치명적" 로버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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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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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내년 이후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자제할 전망이다. AFP연합뉴스

오타니는 10월 27일(한국시각) 월드시리즈 2차전서 7회 2루 도루를 하다 왼쪽 어깨를 다친 뒤 드러누워 트레이너의 점검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50홈런-50도루가 또 나올 수 있을까.

예측이 어렵지만,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연속 안타와 테드 윌리엄스의 4할 타율 등과 같은 영원한 '난공불락'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50-50은 오타니 쇼헤이만이 할 수 있는 일인데, 어깨 수술을 받은데다 투타 겸업을 재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타니는 올해 생애 처음으로 50홈런을 넘어 54홈런을 기록, 내셔널리그(NL) 홈런왕을 차지했다. 작년 LA 에인절스에서 44개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에 올랐으니 2년 연속 리그 홈런 타이틀을 거머쥔 셈이다. 역대 50개 이상의 홈런을 친 타자들 가운데 같은 시즌 가장 많은 도루를 한 선수는 1965년 윌리 메이스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로 나란히 24도루를 마크했다.

오타니는 올해 59도루를 올렸다. 63차례 시도해 실패한 건 불과 4개로 성공률이 93.7%에 이른다. 도루 순위서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델라크루즈(67개)에 이어 양 리그 통합 2위에 올랐다. 역대 한 시즌 50도루 이상 기준으로 성공률 1위다. 오타니의 스프린트 능력은 정평나 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전력 질주 때 평균 초속은 28.1피트로 조사 대상 566명 중 173위이고, 루간 거리인 90피트 주파 속도는 3.86초로 전체 56위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Imagn Images연합뉴스
하지만 공교롭게도 오타니의 도루를 가로막을 어깨 부상은 도루를 시도하다 발생한 것이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할 때 왼손이 지면에 강하게 닿으면서 그 충격이 어깨에 전달돼 탈구되고 와순이 파열되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결국 오타니는 지난 6일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적어도 내년, 아니 앞으로 오타니가 공격적으로 도루하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3일 스포츠넷LA 인터뷰에서 "어깨 수술이 오타니의 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도루를 하는데 있어 치명적인 방해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투수를 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도루 시도63번 가운데 59번을 성공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가 투수까지 하는데 슬라이딩을 과감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 즉 생애 두 번째 토미존 서저리를 받아 올 한해 투수로는 재활에 전념하며 2025년 시즌 개막전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번 수술로 최소 2개월 이상 어깨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피칭 훈련을 중단, 내년 시즌 초반 마운드에 서기를 어려울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일단 개막 로테이션에 오타니는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오타니가 9월, 10월까지 강하고 건강한 상태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어깨 상태와 관련해)오타니와 트레이닝 스태프, 의료진과 많은 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오타니의 베이스러닝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오타니가 받은 어깨 수술이 왼쪽이기 때문에 피칭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격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지난 9월 2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과 50호 도루를 동시에 달성해 역사적긴 50-50 클럽을 개설했다. 당시 경기에서 3홈런과 2도루를 몰아치며 기록을 향한 열정과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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