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홍명보 선임 논란'에 허정무의 답변, "회장 관여 NO! 시스템 다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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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올림픽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정무 전 이사장이 현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문제에 대해 답했다.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25일 오후 2시 올림픽 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허정무 전 이사장은 "지금 대한민국 축구는 흔들리고 있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무대도 밟아보지 못한 채 예선에서 탈락했다. 깨끗하지도, 투명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하다. 대한축구협회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운영체계는 급기야 시스템의 붕괴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면서 "모두가 축구협회의 환골탈태를 바라지만, 거대한 장벽 앞에서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해 왔다. 그래서 저는 이제 더 이상 방관자로 남지 않기로 했다. 누군가는 이 추락을 멈추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우리 축구를 다시 살려내는데 작은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 소감을 전했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위기와 실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면서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동행', '공정', '균형', '투명', 그리고 '육성'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강조한 허정무 전 이사장이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허정무 전 이사장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면서 고난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현 집행부에서 결정했고,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아주 중요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저는 아직 후보이기 때문에, 다시 절차를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회장에 당선되면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력강회위원회가 있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 협회장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 위원회에서 기능이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협회장과 임원들의 관여를 받지 않은 전문가들의 집단으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