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결혼 약 4년 만에 이혼 "서로 응원하며 각자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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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가 이혼을 알렸다.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린다'고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궈안 소속이던 지난 2020년 결혼해 4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결혼생활을 해 왔다. 자녀로 딸이 한 명 있다.
김민재는 결혼 이후 선수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21년 여름 베이징을 떠나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듬해 이탈리아의 나폴리로 또 팀을 옮겼고, 여기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및 최우수 수비수상 수상으로 영광을 맛봤다. 지난해 독일의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하며 1년 단위로 계속 팀을 옮겨 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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