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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쌍둥이 아빠' 된 삼성화재 김정호, 새 시즌 앞두고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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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정호. 연합뉴스


프로배구 삼성화재 김정호는 최근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세상 밖으로 나온 4개월 차 쌍둥이 딸들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온다고 한다.

책임져야 할 가족이 늘었다. 새 시즌을 앞둔 김정호의 마음가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김정호는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을 앞두고는 걱정이 없다"며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호는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대표 선수로 행사장에 나왔다. 이날 삼성화재에서는 김정호를 비롯해 김상우 감독, 아시아쿼터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행사 전 김정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워낙 요즘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컨디션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시즌에 몸과 마음이 가벼웠다. 배구하는 게 훨씬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시즌을 앞두고 유독 몸과 마음이 가볍다는 김정호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쌍둥이 딸들이 건강하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김정호는 "쌍둥이 딸들이 이제 4개월 됐다"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기들에게 아빠가 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장에 오기 힘들겠지만,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고 웃었다.

두 딸의 존재는 배구선수로서 김정호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김정호는 "부양가족이 생겼다는 점은 ​시즌을 앞두고 마인드 컨트롤에도 도움이 된다"며 "저번 시즌 전에는 ​아기들이 태어나기 전이라 걱정이 컸다. 게다가 군대 문제도 걸려 있었다. 부담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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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정호. KOVO 제공


지난달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김정호는 이시몬, 김우진 등과 함께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9월 26일 열린 우리카드전에서는 팀 최다인 22득점을 뽑아냈고, 같은 달 2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준결승전에서도 팀은 패배했지만 22득점으로 분전했다.

김정호는 "감독님께서는 작년보다 개개인 점유율, 공헌도 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신다"며 "모두가 해내는 배구를 원하신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만의 배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판도는 쉽게 예측하지 못했다. 7개 구단 중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 5개나 되기 때문. 게다가 올해부터는 남자부에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투입돼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김정호는 "멤버는 모든 팀이 좋아졌다. 상향평준화가 돼서 약팀이 없다"며 "경기 당일의 컨디션과 의지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대캐피탈이 작년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팀 같다. 감독, 세터, 외국인 선수들이 바뀌었다"며 "과거에 우승을 다투던 라이벌이다. 최근에는 삼성화재가 조금 뒤처진 추세인데, 팀원들끼리 '현대캐피탈을 이겨보자'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정호는 "대한항공도 선수 구성이 좋은데 조직적인 팀이다. 우리카드에서는 외국인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패기가 넘쳤다. 열정적인 선수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5, 6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그때 순위 싸움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야 봄 배구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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