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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물X음식 없이 '12시간' 방치..."대표팀의 수모야. 목숨도 위태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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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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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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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윌리엄 트로스트-에콩


[포포투=한유철]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공항에서 거의 12시간 동안 방치됐다.

나이지리아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비아 벵가지에 위치한 베니나 순교자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리비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나이지리아는 D조엣서 베냉, 르완다, 리비아와 한 조가 됐고 현재 2승 1무로 선두에 위치해 있다. 직전 경기에서 리비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원정에서도 리비아에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1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나이지리아는 본래 벵가지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해 예정된 목적지보다 250km 떨어진 알 아브라크로 비행기 경로가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거의 감금 수준이었다. 알 아브라크에 내린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공항에서 거의 12시간 동안 방치됐다. 심지어 물이나 음식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에 나이지리아 대표팀 선수들은 개인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캡틴인 윌리엄 트로스트-에콩은 자신들이 공항에 갇혔고 음식이나 음료도 제공되지 않았으며 전화 연결도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윌프리드 은디디는 더 격하게 반응했다. 그는 "이건 축구가 아니야. 정말 수치스럽다. 대표팀의 수모야. 무섭게 되고 있어. 우리 목숨도 위태로워"라고 전했다.

트로스트-에콩은 SNS를 통해 상황을 더욱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비행기가 하강하는 동안 방향을 바꾼 후, 리비아의 버려진 공항에서 12시간 이상 머물렀다. 리비아 정부는 아무 이유 없이 벵가지에 승인된 착륙을 취소했다. 그들은 공항 게이트를 잠그고 전화 연결, 음식, 식수 없이 우리를 내버려 뒀다. 모두 우리의 정신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건 부끄러운 행동이다. 우리 비행기를 조종한 튀니지 조종사 조차도 이런 일을 경험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핵심 공격수' 빅토르 보니페이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공항에서 거의 13시간 동안 머물러 있다. 물도 없고, 와이파이도 없고, 음식도 없다. 잠을 잘 곳도 없다. 우리는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다"라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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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윌리엄 트로스트-에콩

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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