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끝났어, 집중하자!” SD를 뭉치게 만든 마차도의 팀미팅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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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끝났어, 집중하자!” SD를 뭉치게 만든 마차도의 팀미팅 [MK현장]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하며 흐름을 바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여기에는 매니 마차도의 팀미팅이 큰 역할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10-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6회 이후 어수선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를 맞으면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마차도는 팀 미팅으로 선수단을 뭉치게 만들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선수들이 흥분하자 관중들도 동요하기 시작했다. 7회말 다저스 공격을 앞두고 사달이 났다. 좌측 외야에서 샌디에이고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를 향해 누군가 야구공을 던진 것.
공은 프로파를 한참 벗어났지만, 맞았으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프로파는 이에 격분해 심판진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진이 경기장에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10분 이상 지연됐다.
당시 4-1로 간발의 차로 앞서가고 있던 샌디에이고였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었다.
여기서 마차도가 나섰다. 7회말 수비가 끝난 뒤 더그아웃에서 선수단 전원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평소 보기 힘든 팀미팅 장면이었다.
프로파는 당시 마차도의 메시지가 뭐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냥 집중하라는 메시지였다. 경기에 대한 집중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타티스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후 우리는 다같이 모였고 서로가 서로에게 말을 해줬다. 특히 마차도는 감정을 통제하자고 말했다. 다시 재정비하는 자리였다. 경기 흐름은 우리쪽으로 넘어왔고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얼마나 이곳을 미친 장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했다”며 당시 팀 미팅에 대해 말했다.
미팅을 주도한 마차도는 “아직 7회고, 9개의 아웃이 나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끝까지 집중을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팀이 감정에 휘둘리는 것을 걱정한 것일까? 그는 “그런 걱정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팀은 절대로 감정에 휘둘린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싸워왔다. 집중의 문제였다. 우리가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는 정말 좋은 팀이기에 계속해서 집중하며 우리의 경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었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선수들에게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미팅을 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본다. 가끔은 상황이 조금 다를 때가 있다.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뭔가를 집어던지는 상황이었다. 거기서 ‘아웃 아홉 개만 잡으면 경기를 끝낼 수 있고, 홈으로 돌아간다. 홈팬들은 최소한 우리에게 물건을 집어던지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집중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며 마차도가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평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마차도는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싸우고 싶어하는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인상적이었다. 우리 모두를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팀은 사랑이 넘친다”며 선수들의 단결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10-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6회 이후 어수선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를 맞으면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마차도는 팀 미팅으로 선수단을 뭉치게 만들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선수들이 흥분하자 관중들도 동요하기 시작했다. 7회말 다저스 공격을 앞두고 사달이 났다. 좌측 외야에서 샌디에이고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를 향해 누군가 야구공을 던진 것.
공은 프로파를 한참 벗어났지만, 맞았으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프로파는 이에 격분해 심판진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진이 경기장에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10분 이상 지연됐다.
당시 4-1로 간발의 차로 앞서가고 있던 샌디에이고였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었다.
여기서 마차도가 나섰다. 7회말 수비가 끝난 뒤 더그아웃에서 선수단 전원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뭔가 메시지를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평소 보기 힘든 팀미팅 장면이었다.
프로파는 당시 마차도의 메시지가 뭐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냥 집중하라는 메시지였다. 경기에 대한 집중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타티스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후 우리는 다같이 모였고 서로가 서로에게 말을 해줬다. 특히 마차도는 감정을 통제하자고 말했다. 다시 재정비하는 자리였다. 경기 흐름은 우리쪽으로 넘어왔고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얼마나 이곳을 미친 장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했다”며 당시 팀 미팅에 대해 말했다.
미팅을 주도한 마차도는 “아직 7회고, 9개의 아웃이 나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끝까지 집중을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팀이 감정에 휘둘리는 것을 걱정한 것일까? 그는 “그런 걱정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우리 팀은 절대로 감정에 휘둘린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싸워왔다. 집중의 문제였다. 우리가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는 정말 좋은 팀이기에 계속해서 집중하며 우리의 경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었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선수들에게 그런 말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미팅을 할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본다. 가끔은 상황이 조금 다를 때가 있다.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뭔가를 집어던지는 상황이었다. 거기서 ‘아웃 아홉 개만 잡으면 경기를 끝낼 수 있고, 홈으로 돌아간다. 홈팬들은 최소한 우리에게 물건을 집어던지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집중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며 마차도가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평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마차도는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갖고 있는 선수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싸우고 싶어하는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 인상적이었다. 우리 모두를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팀은 사랑이 넘친다”며 선수들의 단결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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