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골+홍현석 65분' 마인츠, 10명 싸운 브레멘에 1-2 패...첫 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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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골+홍현석 65분' 마인츠, 10명 싸운 브레멘에 1-2 패...첫 승 실패
[포포투=정지훈]
이재성이 한가위 축포를 터뜨렸고, 홍현석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마인츠는 안방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안방에서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첫 승을 노리는 마인츠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르카르트를 전방에 두고, 이재성과 홍현석을 2선에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다. 중원은 음웨네, 아미리, 사노, 카시를 투입했고, 3백은 레이쉬, 옌츠, 코어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젠트너가 꼈다.
경기 초반 마인츠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3분 홍현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선제골은 브레멘이 기록했다. 전반 8분 코어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두크쉬가 성공시키며 베르멘이 앞서갔다. 마인츠가 반격했다. 전반 12분 사노의 패스를 받은 아미리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마인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해결사는 이재성이었다. 전반 27분 카시가 길게 넘겨준 볼을 골키퍼와 수비수가 부딪히면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이재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마인츠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4분 홍현석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마인츠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15분 이재성이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부르카르트가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에 프레들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이후 마인츠는 후반 20분 홍현석을 대신해 시에브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브레멘이 수적 열세 속에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슈미트의 패스를 받은 쾬이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마인츠는 후반 34분 3장의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마인츠가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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