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역대 6호' 코리안리거+차범근-손흥민 이어 역대 22번째 분데스리가 한국인 탄생 임박...홍현석, 이재성과 한솥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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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역대 6호' 코리안리거+차범근-손흥민 이어 역대 22번째 분데스리가 한국인 탄생 임박...홍현석, 이재성과 한솥밥 임박
사진=게티이미지
홍현석이 마인츠 역대 6번째 한국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마인츠 05가 한국인 홍현석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25세의 이 선수는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으며, 지난 시즌 벨기에 KAA 헨트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역시 "마인츠의 새로운 선수 영입이 확정되었다. KAA 헨트의 미드필더 홍현석이 마인츠로 합류할 것이고, 이적은 29일에 발표될 것이다. 홍현석은 이번 여름 이적생 중 가장 비싼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00~600만 유로사이로 보인다. '키커'는 "마인츠의 공식 서류 작업은 이미 마무리되었으며,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스카이 스포츠'는 "이적료는 약 600만 유로(약 9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홍현석은 울산 현대 산하 소속 울산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외 임대 시스템으로 독일 3부리그 Spvgg 운터하힝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홍현석은 LASK 린츠 위성구단인 FC 유니오즈 OÖ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2020년 여름 린츠로 완전 이적했다.
계속해서 성장했다. 홍현석은 린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해 여름 헨트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데뷔전부터 강렬했다. 홍현석은 데뷔전에서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홍현석은 '주필러 프로 리그'에서 5골 6도움을 올리며 대단한 활약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러한 활약에 태극마크도 달았다. 홍현석은 지난해 6월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홍현석은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기억하게끔 하고 싶다. 활동량과 킬패스, 수비적인 부분이 강점이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시즌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홍현석은 좌측 윙포워드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며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홍현석은 모든 대회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병역 혜택도 받았다. 홍현석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핵심 자원으로 팀의 중원을 담당했다. 홍현석은 3골을 뽑아내며 금메달에 일조했다. 특히 중국과의 8강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은 인상적이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홍현석은 유럽 5대리그를 꿈꾼다. 올 시즌 기회가 찾아왔다. 홍현석은 헨트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올 여름이 헨트 입장에서도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사진=유로파리그 공식 SNS
이적시장 초반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과 연결되기도 했다. 독일 '스포르트'는 지난 7월 (한국시간) "지난 시즌 베르더 브레멘은 아슬아슬하게 유럽 대항전 진출 기회를 놓쳤다. 2024-25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해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 최근 벨기에 리그의 한 뜨거운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 홍현석이 브레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브레멘 입장에서 홍현석의 이적료는 부담이었다. 결국 협상은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적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가운데, 홍현석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하게 해냈다. 홍현석은 이번 여름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라운드에서 비킹구르 괴타를 상대로 2경기에서 2골 3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3라운드 진출에 일조했다. 홍현석은 3라운드에서도 1, 2차전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Sabah Spor
헨트 에이스로 맹활약하는 상황에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행 소식이 전해졌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정통한 사카 타볼리에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헨트는 홍현석 이적을 트라브존스포르와 합의했다. 하지만 홍현석은 헨트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홍현석은 아직 비행기에 타지 않았고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헨트 역시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헨트의 아르나르 비다르손 디렉터는 9일 헨트의 팟 캐스트 'Zonder7ever'에 출연해 "우리는 홍현석을 붙잡고 싶지만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원하고 있다. 선수가 여기서 뛰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기회가 열린다면 이적에 협조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선수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헨트
튀르키예 매체 'HABER ANLIK'은 17일 "트라브존스포르는 홍현석 이적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 홍현석 영입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헨트와도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 거의 합의 직전이다. 무함마드 참이 오지 않을 경우 대안으로 여긴 홍현석을 선택하면서 트라브존스포르는 스쿼드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이적료 등도 공개됐다. 사카 타볼리에리는 "홍현석은 트라브존스포르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67억 원)이며 보너스 옵션 50만 유로(약 7억 원)가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홍현석의 튀르키예행 보도에 팬들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벨기에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놓고 봤을 때 유럽 5대리그에 도전할 실력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이전트가 돈만 보고 이적을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등장했다. 다운그레이드라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왔다.
사진=홍현석 SNS
이러한 비판에 홍현석이 직접 나섰다. 홍현석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말자고 한 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에이전트가 추진한 이적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이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해당 SNS 게시글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하지만 개인 합의에 실패하면서 트라브존스포르행이 무산됐다. 개인 협상에서 홍현석 측은 트라브존스포르에 바이아웃 삽입을 요청했다. 홍현석은 꾸준하게 유럽 5대리그 진출을 꿈꿔왔기 때문에 적당한 바이아웃을 삽입해 튀르키예 무대에서 스텝업을 원했다. 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에서 큰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은 틀어졌다.
사진=헨트
이런 상황에 마인츠가 러브콜을 보냈다. 마인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톰 크라우스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루턴 타운에 임대를 보냈다. 이에 중원에 공백이 발생한 상황. 따라서 홍현석 영입을 추진했고,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 타볼리에리도 개인 SNS를 통해 "홍현석이 드디어 이적에 가까워졌다. 홍현석은 이미 독일에 있으며, 마인츠와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서다. 기다리고 지켜보자"라고 전했다.
사실상 '거피셜'이다. 거의 오피셜의 줄임말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의미다. 이유가 있다. 바로 마인츠가 홍현석의 영입을 사실상 인정했기 때문이다. 마인츠는 29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모리츠 옌츠와 검은 그림자의 인물 한 명이 그려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 그림자의 주인공은 홍현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사진=마인츠 SNS
홍현석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한국인 분데스리가 차범근, 박상인, 김주성, 이동국, 차두리, 안정환, 이영표,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박정빈, 박주호, 홍정호, 류승우, 김진수, 정우영, 권창훈, 황희찬, 이재성, 이동준, 김민재에 이어 역대 22번째 분데스리가 코리안리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마인츠 역대 6호 코리안리거가 될 예정이다. 마인츠는 과거 차두리부터 시작해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그리고 현재 이재성이 뛰고 있는 클럽이다. 특히 2021년 여름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어느덧 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재성은 지금까지 총 99경기에 출전해 17골 12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은 6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올 시즌도 지난 17일 열린 SV 베헨 비스바덴과의 DFB-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또 한 팀의 코리안 듀오가 탄생하게 됐다. 이미 유럽 내에선 황인범과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올 시즌 '제1호 코리안듀오 커플'이 됐다. 황인범과 설영우에 이어 홍현석도 이재성과 동고동락하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훗스퍼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양민혁 영입을 확정했기 때문에 한국은 총 3팀의 코리안 듀오가 매칭될 것으로 보인다.
홍현석이 마인츠 역대 6번째 한국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마인츠 05가 한국인 홍현석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25세의 이 선수는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으며, 지난 시즌 벨기에 KAA 헨트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역시 "마인츠의 새로운 선수 영입이 확정되었다. KAA 헨트의 미드필더 홍현석이 마인츠로 합류할 것이고, 이적은 29일에 발표될 것이다. 홍현석은 이번 여름 이적생 중 가장 비싼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00~600만 유로사이로 보인다. '키커'는 "마인츠의 공식 서류 작업은 이미 마무리되었으며,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반면 '스카이 스포츠'는 "이적료는 약 600만 유로(약 9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홍현석은 울산 현대 산하 소속 울산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외 임대 시스템으로 독일 3부리그 Spvgg 운터하힝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홍현석은 LASK 린츠 위성구단인 FC 유니오즈 OÖ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2020년 여름 린츠로 완전 이적했다.
계속해서 성장했다. 홍현석은 린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해 여름 헨트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데뷔전부터 강렬했다. 홍현석은 데뷔전에서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홍현석은 '주필러 프로 리그'에서 5골 6도움을 올리며 대단한 활약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러한 활약에 태극마크도 달았다. 홍현석은 지난해 6월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홍현석은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기억하게끔 하고 싶다. 활동량과 킬패스, 수비적인 부분이 강점이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시즌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홍현석은 좌측 윙포워드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며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홍현석은 모든 대회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병역 혜택도 받았다. 홍현석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핵심 자원으로 팀의 중원을 담당했다. 홍현석은 3골을 뽑아내며 금메달에 일조했다. 특히 중국과의 8강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은 인상적이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홍현석은 유럽 5대리그를 꿈꾼다. 올 시즌 기회가 찾아왔다. 홍현석은 헨트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올 여름이 헨트 입장에서도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사진=유로파리그 공식 SNS
이적시장 초반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과 연결되기도 했다. 독일 '스포르트'는 지난 7월 (한국시간) "지난 시즌 베르더 브레멘은 아슬아슬하게 유럽 대항전 진출 기회를 놓쳤다. 2024-25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해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 최근 벨기에 리그의 한 뜨거운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 홍현석이 브레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브레멘 입장에서 홍현석의 이적료는 부담이었다. 결국 협상은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적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가운데, 홍현석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하게 해냈다. 홍현석은 이번 여름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라운드에서 비킹구르 괴타를 상대로 2경기에서 2골 3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3라운드 진출에 일조했다. 홍현석은 3라운드에서도 1, 2차전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Sabah Spor
헨트 에이스로 맹활약하는 상황에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행 소식이 전해졌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정통한 사카 타볼리에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헨트는 홍현석 이적을 트라브존스포르와 합의했다. 하지만 홍현석은 헨트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홍현석은 아직 비행기에 타지 않았고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헨트 역시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헨트의 아르나르 비다르손 디렉터는 9일 헨트의 팟 캐스트 'Zonder7ever'에 출연해 "우리는 홍현석을 붙잡고 싶지만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원하고 있다. 선수가 여기서 뛰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기회가 열린다면 이적에 협조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선수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헨트
튀르키예 매체 'HABER ANLIK'은 17일 "트라브존스포르는 홍현석 이적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 홍현석 영입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헨트와도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 거의 합의 직전이다. 무함마드 참이 오지 않을 경우 대안으로 여긴 홍현석을 선택하면서 트라브존스포르는 스쿼드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이적료 등도 공개됐다. 사카 타볼리에리는 "홍현석은 트라브존스포르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67억 원)이며 보너스 옵션 50만 유로(약 7억 원)가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홍현석의 튀르키예행 보도에 팬들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벨기에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놓고 봤을 때 유럽 5대리그에 도전할 실력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이전트가 돈만 보고 이적을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등장했다. 다운그레이드라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왔다.
사진=홍현석 SNS
이러한 비판에 홍현석이 직접 나섰다. 홍현석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말자고 한 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에이전트가 추진한 이적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이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해당 SNS 게시글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하지만 개인 합의에 실패하면서 트라브존스포르행이 무산됐다. 개인 협상에서 홍현석 측은 트라브존스포르에 바이아웃 삽입을 요청했다. 홍현석은 꾸준하게 유럽 5대리그 진출을 꿈꿔왔기 때문에 적당한 바이아웃을 삽입해 튀르키예 무대에서 스텝업을 원했다. 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에서 큰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은 틀어졌다.
사진=헨트
이런 상황에 마인츠가 러브콜을 보냈다. 마인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톰 크라우스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루턴 타운에 임대를 보냈다. 이에 중원에 공백이 발생한 상황. 따라서 홍현석 영입을 추진했고,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 타볼리에리도 개인 SNS를 통해 "홍현석이 드디어 이적에 가까워졌다. 홍현석은 이미 독일에 있으며, 마인츠와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서다. 기다리고 지켜보자"라고 전했다.
사실상 '거피셜'이다. 거의 오피셜의 줄임말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의미다. 이유가 있다. 바로 마인츠가 홍현석의 영입을 사실상 인정했기 때문이다. 마인츠는 29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모리츠 옌츠와 검은 그림자의 인물 한 명이 그려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 그림자의 주인공은 홍현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사진=마인츠 SNS
홍현석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한국인 분데스리가 차범근, 박상인, 김주성, 이동국, 차두리, 안정환, 이영표,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박정빈, 박주호, 홍정호, 류승우, 김진수, 정우영, 권창훈, 황희찬, 이재성, 이동준, 김민재에 이어 역대 22번째 분데스리가 코리안리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마인츠 역대 6호 코리안리거가 될 예정이다. 마인츠는 과거 차두리부터 시작해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그리고 현재 이재성이 뛰고 있는 클럽이다. 특히 2021년 여름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어느덧 4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재성은 지금까지 총 99경기에 출전해 17골 12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은 6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올 시즌도 지난 17일 열린 SV 베헨 비스바덴과의 DFB-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또 한 팀의 코리안 듀오가 탄생하게 됐다. 이미 유럽 내에선 황인범과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올 시즌 '제1호 코리안듀오 커플'이 됐다. 황인범과 설영우에 이어 홍현석도 이재성과 동고동락하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훗스퍼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양민혁 영입을 확정했기 때문에 한국은 총 3팀의 코리안 듀오가 매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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