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보다 먼저 넣었다! '06년생 초신성' 엔드릭, 데뷔전 데뷔골→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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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보다 먼저 넣었다! '06년생 초신성' 엔드릭, 데뷔전 데뷔골→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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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이 킬리안 음바페보다 먼저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3-0으로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4분 먼 거리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킥을 얻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프리킥을 처리했다. 발베르데의 슈팅은 수비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브라힘 디아스가 따냈다. 디아스는 머리로 공을 건들이면서 수비를 따돌렸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망 마드리드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엔드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엔드릭은 후반 41분 음바페 대신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엔드릭은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넣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엔드릭은 11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3회, 패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 성공), 지상 경합 1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컨트롤과 강력한 슛으로 자신의 자질을 매우 빠르게 보여줬다. 그는 센터 포워드고 좁은 공간에서 매우 위험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모두 젊은 선수들의 성장 과정 일부다. 아르다 귈러와 엔드릭이 팀에 잘 적응하고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서서히 출전 시간을 줘야 한다. 그들은 매 경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엔드릭은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뛰면서 월반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3세 당시 U-15팀에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엔드릭은 2022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데뷔 4경기 만에 멀티골을 넣었다.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엔드릭의 활약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엔드릭은 제2의 호마리우, 제2의 호나우두라고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왼발을 잘 쓰는 편이라 아드리아누와 비교되기도 한다. 스피드도 빠른데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A매치에서도 엔드릭은 자신의 재능을 증명했다. 엔드릭은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6월 A매치에서도 엔드릭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멕시코전에서도 교체 출전했고 후반 추가시간 6분 극적은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2024 코파 아메리카까지 함께 갔다.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무언가 보여주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엔드릭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그래도 8강 우루과이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에 패했다.
엔드릭은 빠르게 레알 마드리드에 녹아들기 원했다. 엔드릭은 프리 시즌 기간에 AC 밀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공식전에선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엔드릭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벤치를 지켰고 라리가 개막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엔드릭은 이번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엔드릭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보답했다. 엔드릭은 18세 35일의 나이로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 외국인 라리가 최연소 득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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