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인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와 재계약 근접...최종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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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로마노 인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와 재계약 근접...최종 단계 진입
-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에 의하면 텐 하흐와 맨유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함
- 텐 하흐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쳤지만 FA컵 우승을 달성함
- 판 니스텔로이가 새롭게 코치로 합류할 가능성 커짐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주에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뤄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텐 하흐 체제에서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다.
텐 하흐는 아약스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22년 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은 괜찮았다. 텐 하흐의 맨유는 2022/23시즌 23승 6무 9패(승점 75)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리그컵 결승에서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맨유의 텐 하흐는 이전보다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와 달리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에 밀려 A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EPL에서도 1992년 EPL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인 8위에 그쳤다.
텐 하흐는 그나마 FA컵에서 우승하면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FA컵 우승 덕분에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FA컵에서 맨시티를 꺾은 덕분에 텐 하흐는 맨유에 잔류할 수 있었다. 맨유의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중심이 된 보드진은 오랜 고민 끝에 텐 하흐를 팀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경질 위기였던 텐 하흐는 마지막 순간에 기사회생했다.
맨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텐 하흐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텐 하흐의 사단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새롭게 코치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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