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사비, 한국 대표팀 거절 "감사하나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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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사비, 한국 대표팀 거절 "감사하나 원하지 않는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사령탑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다. 한국의 제안을 거절한 사비 감독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될 위기에 봉착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관심이 없었다.
사비 감독이 대한민국 사령탑 자리와 연결된 건 지난 4월이었다. 카탈루냐 매체 디아리 아라는 '유럽 구단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이 사비 감독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구단인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이 아직까지는 축구의 변방인 대한민국 감독직과 연결된 건 사비 감독이 폭탄 선언을 했기 때문이었다. 사비 감독은 지난 1월 비야레알과의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6월 30일 이후로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 감독을 하지 않겠다"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령탑 자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2021~2022시즌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서 사비 감독은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부임 첫 시즌에는 중도에 팀을 맡아서 바르셀로나를 정상화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UCL 무대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건 무려 18년 만이었다. 이후 유로파리그(UEL)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고, 국내 컵대회에서도 우승 근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사비 감독을 향한 여론은 점점 의심이 늘어갔다.
2022~2023시즌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일카이 귄도안, 쥘 쿤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마르코스 알론소 등을 영입해주면서 사비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리그에서는 성과가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면서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번에도 컵대회였다. 지난해에 이어서 UCL 조별리그에서 또 탈락하고 말았다. 조 3위로 진출한 UEL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서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4강에서 무너졌다. 수페르코파의 우승이 사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플랜B가 없다는 비판, 특정 선수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문제, 세부 전술이 부족하다는 지적, 컵대회에서 보여주는 심각한 성적 등으로 인해 사비 감독을 향한 여론은 의심에서 불신으로 번지고 있었다.
2023~2024시즌 들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컵대회에서 약하다는 사비 감독의 문제는 이번 시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그나마 강했던 리그에서도 2위에 그치면서 사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구단 수뇌부와의 관계까지 틀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예정이었던 사비 감독에게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제안이 도착했던 건 지난 4월이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거절 의사를 밝혔다. 사비 감독에게 직접 한국 사령탑 제안을 건넸던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심신이 지친 사비 감독이 클럽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국가대표 사령탑 제안을 들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비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르샤만 바라볼 것이고, 어떤 결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4월 30일 보도>
바르셀로나에서 사퇴할 것이라던 사비 감독은 구단 수뇌부의 끈질긴 구애 끝에 다시 마음을 고쳐잡았다. 사비 감독은 "구단, 선수단, 수뇌부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었다. 내 프로젝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했다. 사비 감독이 잔류를 선언하면서 바르셀로나와는 기존 계약대로 2024~2025시즌까지 동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비 감독의 거취는 최근 다시 매우 불안해졌다. 사비 감독이 후안 라포트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분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인해서 선수 영입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고, 팬들도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 감독의 발언에 매우 분노했다.
스페인 RAC1은 지난 17일 '사비 감독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아닐 것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사비 감독에게 극도로 실망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사비 감독의 잔류를 암시하는 흐름은 전혀 없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사령탑을 맡았던 한지 플릭 감독이 차기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매우 유력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3일 개인 SNS를 통해 "만약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플릭 감독 선임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플릭 감독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명확한 계획을 제시했다. 사비 감독이 떠나면 플릭 감독이 무조건 1순위다. 라포르타 회장은 플릭 감독을 100%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비 감독의 불안한 미래를 전망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제안이 있었다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 '사비 감독은 다음 주에 예정된 구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는 사비 감독에게 바르셀로나 벤치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그에게 알려야 한다. 그러나 사비 감독의 몸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사비 감독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실제로 지난 1월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발표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민국으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다. 그때 사비 감독은 6월 30일 이후로는 바르셀로나를 맡지 않겠다는 마음이 분명했는데 관심에 감사를 표했지만 그 제안을 거절했다'며 사비 감독이 한국 사령탑 자리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확인해줬다.
사비 감독에 대한 관심과는 별개로, 현재 대한민국 축구 사령탑 자리는 계속해서 공석이다. 역대 최악의 사령탑인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여러 감독을 검토했다. 1순위로 고려했던 제시 마치 감독은 캐나다로 향했고, 2순위인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과의 협상마저 결렬됐다.
결국 다가오는 6월 A매치도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된다. 과거 울산 HD를 이끌었던 김도훈 감독이 임시 사령탑 자리를 맡게 됐다. 클린스만의 후임자가 어떤 인물이 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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