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이승우 선제골→조진혁 동점골→정한민 역전골' 수원FC, 강원에 1-2 역전패...강원,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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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이승우 선제골→조진혁 동점골→정한민 역전골' 수원FC, 강원에 1-2 역전패...강원, 4위 도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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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수원FC가 강원FC에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FC는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에서 강원FC에 1-2로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수원FC는 안데르손, 지동원, 정승원, 이재원, 윤빛가람, 강상윤,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이 선발 출장했고 안준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강원은 이상헌, 야고, 양민혁, 김이석, 김강국, 이기혁, 윤석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가 선발로 나왔고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수원FC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전반은 0-0으로 종료
수원FC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8분 우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처리했다. 윤빛가람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권경원에 발을 갖다 댔지만 빗맞았고 재차 슈팅했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넘겼다.
수원FC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11분 안데르손이 좌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렸고 지동원에게 패스했다. 지동원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전반 14분에는 이재원이 좋은 돌파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원FC가 오랜만에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지동원의 로빙패스를 윤석영이 몸을 날려 걷어냈고 그 공이 강성윤에게 향했다. 강성윤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전반 32분에는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강원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3분 양민혁이 좌측면에서 치고 들어갔고 수비를 제치면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양민혁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했고 안준수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수원FC의 해결사는 이승우! 하지만 조진혁, 정한민에게 실점 허용→수원FC, 1-2 역전
후반에 들어와 수원FC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9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동원이 잘 잡았다. 지동원이 내준 공을 안데르손이 바로 슈팅했지만 수비에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수원FC가 득점을 위해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강상윤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후반 17분에는 정승원을 이광혁과 교체했다.
이승우, 이광혁이 들어오면서 수원FC의 공격이 더 날카로워졌다. 후반 24분 이승우가 지동원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페널티 박스 우측 깊은 지역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잡아냈다.
수원FC가 땅을 쳤다. 후반 29분 박철우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정재민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강원이 위기 뒤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이기혁의 패스를 받은 황문기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안준수 골키퍼가 막아냈다.
해결사는 이승우였다. 후반 31분 안데르손과 이승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주고 받으며 기회를 노렸다. 이승우가 수비를 앞에 두고 땅볼 슈팅을 시도했다. 이승우의 슈팅은 수비 사이로 들어갔다.
강원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조진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잡았고 넘어지면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조진혁의 핸드볼 파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됐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수원FC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4분 윤빛가람의 로빙 패스를 이승우가 가슴으로 잡고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안데르손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강원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준수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강투지가 잡았다. 강투지가 뒤로 내줬고 정한민이 왼발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안데르손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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