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었으면 토트넘 침몰했을 것" 루턴 제압 선봉장, BBC 선정 이주의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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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었으면 토트넘 침몰했을 것" 루턴 제압 선봉장, BBC 선정 이주의 베스트 11 선정!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BBC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이주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3월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에 승점 3점이 밀려 5위를 기록했다. 상황에 따라 다시 4위를 탈환할 수 있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했다.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발 끝에 시선이 쏠렸다.
손흥민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루턴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득점포 가동을 조준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기회를 만들었다. 번뜩이는 침투를 통해 루턴 수비를 따돌렸고 골키퍼까지 제친 후 슈팅을 연결했다.
하지만, 야속했다. 오른쪽에 이어 왼쪽 골대까지 강타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통해 루턴의 골문을 뚫었다. 이번 시즌 PL 1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은 루턴은 2-1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PL 30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비롯해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와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 콜 파머(첼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일리엄 살리바(아스널),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BBC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다. 일관성 없는 팀에서 유일하게 꾸준한 선수다"고 극찬했다.
이어 "요즘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일관성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침몰했을 것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루턴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에서만 160골을 달성해 최다 득점자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 TOP 5는 해리 케인(280), 지미 그리브스(266), 바비 스미스(208), 마틴 치버스(174), 손흥민(160)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 5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조명했다.
댓글에는 '손흥민은 전설이다', '손흥민은 과소평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하는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 5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90min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극찬의 박수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연히 피곤하고 힘들 것이다. 호주 대표팀 감독이었을 때 지구 반대편에서 뛰는 선수들이 꽤 많았다. 출전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고 싶어 하며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였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리그 12호골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이 이번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 모두 경험했던 팀 셔우드는 "손흥민은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 역시 "나에게 손흥민은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토트넘 주장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손흥민은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후 지난 시즌을 향한 기대가 상당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하는 등 다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손흥민은 "나 혼자 이룬 건 아니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도움이 있었다. 특히 감독님이 나를 많이 도와주셨다.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준다. 여기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인터뷰를 통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감독님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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