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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역사에 단 7명 뿐! 7년 만 '교체 해트트릭' 대기록 세웠던 손흥민, 2년 전 기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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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역사에 단 7명 뿐! 7년 만 '교체 해트트릭' 대기록 세웠던 손흥민, 2년 전 기록 '재조명



사진=옵타. 손흥민이 2년 전 '교체 해트트릭'을 세웠던 대기록이 재조명됐다.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2년 전 '교체 해트트릭'을 세웠던 대기록이 재조명됐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 선수의 해트트릭은 1992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단 7번뿐이며, 마지막 해트트릭은 2022년 9월이었다"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교체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해당되는 선수는 총 7명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98-99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전),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첼시, 2003-04시즌 울버햄튼전) 로버트 언쇼(WBA, 2004-05시즌 찰턴 애슬레틱전),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널, 2007-08시즌 더비 카운티전), 로멜루 루카쿠(WBA, 2012-13시즌 맨유전), 스티븐 네이스미스(에버턴, 2015-16시즌 첼시전), 그리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22-23시즌 레스터전)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2-23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커리어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한 뒤 맞이한 시즌이었고, 토트넘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 그러나 컵 대회 포함 8경기 내내 1도움만 올리면서 침묵에 그쳤고, 현지에서 엄청난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결국 8라운드 레스터전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손흥민이 벤치로 내려가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엄청난 대반전을 썼다. 후반 14분 히샬리송과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14분 만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넣더니, 두 골을 더 추가하면서 '13분' 동안 해트트릭이라는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토트넘은 6-2로 대승했고, 손흥민의 첫 골과 두 번째 골은 이달의 골 후보에도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2년 전 '교체 해트트릭'을 세웠던 대기록이 재조명됐다.사진=옵타. 손흥민이 2년 전 '교체 해트트릭'을 세웠던 대기록이 재조명됐다.


'옵타'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로 출전한 후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지막 선수다. 레스터전에서 3골을 넣으면서 이 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개인적인 부진을 끝냈다. 선제골을 넣기 전까지 그가 2022-23시즌 개막전부터 시도한 17개의 슈팅이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4번의 슈팅으로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09년 11월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9-1 승리를 거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6골을 넣는 데 기여했다"고 조명했다.

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이 부상에 시달렸던 사실이 알려졌다. 안와 골절 부상에 이어 스포츠 탈장 부상을 참고 1년 동안 뛰었지만, 손흥민은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손흥민은 14골 8도움으로 득점왕을 달성한 시즌 못지 않은 페이스를 달렸고,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라는 대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이 2년 전 '교체 해트트릭'을 세웠던 대기록이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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