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억 이하로는 이적 불가라는데…맨시티가 새 중원 사령관으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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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억 이하로는 이적 불가라는데…맨시티가 새 중원 사령관으로 낙점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미드필더 영입 후보를 분명하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8일(한국시간)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6무 3패로 승점 63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맨시티는 지난 7일 치러진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여유롭게 8강에 진출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로드리(27)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실제로 로드리가 빠진 경기에서 맨시티의 경기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맨시티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칼빈 필립스(28)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은 탓에 로드리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맨시티의 시선은 기마랑이스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첼시에 이어 기마랑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지난 2022년 뉴캐슬에 입단한 이후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3골 7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기마랑이스는 지난 24일 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서도 79분을 소화했다.
기마랑이스를 향한 맨시티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시즌 기마랑이스가 보여준 다재다능함과 끈기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기마랑이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에 굉장히 만족한다. 그러나 이적은 또다른 나의 목표이기도 하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거액의 이적료 지불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피챠헤스’는 “뉴캐슬은 기록적인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기마랑이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 작업에는 1억 유로(약 1,460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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