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선수, 항상 웃고 정말 잘해줘" 이게 바로 토트넘 훗스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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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선수, 항상 웃고 정말 잘해줘" 이게 바로 토트넘 훗스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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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골닷컴
제이미 돈리가 우상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유망주 돈리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유했다. 토트넘 21세 이하(U-21)에서 뛰고 있는 돈리는 잉글랜드 19세 이하(U-19)를 비롯해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칠 만큼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시즌 마침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돈리는 "나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계속 뛰고 싶고, 1군에서 선발로 출전하고 싶다. 클럽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매우 열심히 훈련했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을 데뷔시킨 은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돈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믿음에 부응하고 싶다. 정말 놀랍고 좋은 경험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것을 본다. 어떤 날도 당연히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캡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 주변에 좋은 관계를 맺는다. 항상 미소를 짓고 있으며 여러모로 도와준다. 훈련 동안 생각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도 해준다. 손흥민은 나에게 정말 잘해준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타고난 결정력으로 득점을 책임지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동료들을 아우른다. 올 시즌 토트넘 최종 순위는 손흥민 발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
찬사가 쏟아진다. 얼마 전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 파워랭킹에 손흥민을 10위로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부담감이 컸다. 해리 케인이 떠난 다음 주축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주장 완장을 받으면서 더욱 강조됐다. 지난 시즌은 손흥민이 직접 언급했듯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올 시즌은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오가면서 많은 부분을 보여줬다.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 멀티골과 홈에서 열린 리버풀전 득점을 포함해 12골을 넣고 있다. 마무리 능력은 최고 수준이라는 걸 증명했다"라며 극찬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위해 고삐를 당긴다. 토트넘이 치를 다음 경기는 3월 3일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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