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언론 화들짝 "여기서 토트넘이 끼어드네!!"…뚱보 MF 다툼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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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언론 화들짝 "여기서 토트넘이 끼어드네!!"…뚱보 MF 다툼 '점입가경'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이번 겨울 꾸준히 선수를 영입하며 로스터를 보강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미드필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를 예의주시 중이다.
뉴캐슬 지역 유력지 노턴 에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칼빈 필립스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더필더 추가를 고려하고 있는 뉴캐슬의 셈법이 더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역시 "토트넘은 1월에 맨시티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500~600만 파운드(약 84~100억원)를 지불할 수도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뛰던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6개월 임대 영입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서 활약하던 루마니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을 12일 옵션 포함 3000만 유로(약 433억)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공격수와 수비수를 영입한 토트넘은 이제 미드필더로 시선을 돌렸다. 그들이 관심을 보인 건 맨시티 주전 경쟁에서 밀린 잉글랜드 미드필더 필립스다.
필립스는 지난 201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함께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0-21시즌과 2021-22 시즌 때 리즈 핵심 미드필더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필립스의 활약에 주목한 맨시티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53억원) 거액을 주고 필립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받았던 필립스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는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미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 탓에 결장이 잦았고, 데뷔 시즌에는 리그 12경기만 나왔다.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시즌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으로 팀에 복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필립스는 리즈 시절부터 저녁 식사 후 초콜릿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를 먹는 등 프로선수로서 좋지 못한 식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을 보낸 필립스는 결국 맨시티 플랜에서 배제됐다. 2023-24시즌 개막 후 필립스는 모든 대회에서 10경기 출전했지만 주로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았고, 출전 시간 총합이 318분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의 '리즈시절'을 기억하는 많은 팀들이 필립스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토트넘도 그 중 한 팀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높은 임대 비용에도 불구하고 필립스 영입에 동의할 수 있다는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의 전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는 "개인적으로 토트넘이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어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난 맨시티의 필립스를 보고 싶다"라며 "필립스 임대 비용은 500~600만 파운드(약 84~100억원)가 될 거다. 확실히 이 부분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립스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아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필립스를 데려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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