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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승부처 영웅 등극' 최하위에 진땀 뺀 GSW, 대역전패 충격 딛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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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승부처 영웅 등극' 최하위에 진땀 뺀 GSW, 대역전패 충격 딛고 승리




골든스테이트가 디트로이트를 눌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3-109로 승리했다. 

전날 덴버에 18점 리드를 못 지키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리그 최하위 디트로이트를 홈에서 맞아 경기력이 좋지는 못했지만 스테픈 커리가 승부처 영웅으로 나타나며 팀을 구했다.

커리(26점)는 전체적으로 야투 감각이 좋진 못했지만 클러치에서 중요한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이 30점을 올렸으나 중요한 시점에 밀리고 말았다.



경기는 계속해서 접전 양상이었다. 백투백 경기 여파가 있는 듯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리드를 잡았으나 치고 나가지 못하며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혼전 속 골든스테이트가 79-75로 4점을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들어 판도는 크게 요동쳤다. 먼저 골든스테이트가 클레이 탐슨과 코리 조셉, 다리오 사리치의 3점슛으로 우위를 점했다. 디트로이트가 공격에서 정체를 겪는 사이 끈끈한 수비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95-84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커닝햄이 소방수로 나선 디트로이트는 순식간에 10-0 스코어링 런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결국 커닝햄이 빛난 디트로이트가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영웅으로 나타났다. 침착하게 자유투를 유도하며 급한 불을 끈 커리는 이어진 포제션에서 스텝백 3점슛을 꽂으며 팀에 4점 리드를 안겼다.

커리에게 일격을 맞은 디트로이트는 급격하게 꺾이기 시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수비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블록슛을 해냈고, 커리가 또 하나의 외곽포를 선보이며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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