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폼 미쳤다! BBC 이주의 팀 이어 '유럽 전체 베스트'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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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폼 미쳤다! BBC 이주의 팀 이어 '유럽 전체 베스트' 겹경사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희찬(27,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전체에서도 주목받는 공격수가 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체는 황희찬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에 선정하면서 "울버햄튼의 좋은 경기력은 등 번호 11번 황희찬의 뛰어난 폼 덕분이다. 황희찬의 최근 원정 경기는 훌륭했다. 특히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더욱 빛났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2021년 울버햄튼에 임대된 이후 6개월 만에 완전 영입을 이끌어 냈다.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자신감을 얻었고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으로 팀 승리에 날개를 달았다.
황희찬의 잠재력은 컸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근육 부상으로 온전한 시즌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울버햄튼 현지 팬들은 너무 빨리 완전 영입을 한 건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과 얽혀 방출설이 돌기도 했지만, 황희찬은 경쟁을 선택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 골망을 열어 젖히며 자신감을 회복한 이후 부상 방지에도 전념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프리시즌부터 훈련법과 식단을 수정해 근육 부상 방지에 애를 썼다. 황희찬을 중용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떠나고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선 초반에 조커로 활약했는데 황희찬이 뛰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팀은 만족할 만한 승점을 얻진 못했지만 황희찬의 존재감은 빛났다.
매 라운드에 가까운 공격력과 연속골을 이어가더니 19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원정 부담에도 왕성하게 최전방을 누볐고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4분에 콜린스의 백패스가 짧게 떨어지자 순간적으로 반응했고, 동물적으로 낚아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부드럽게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대에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의 여유 있는 플레이는 선제골에서 멈추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볼을 잡고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쳐냈다. 이후 정확하게 골문을 보고 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포효했다.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멀티골에 자신있게 질주하던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해 허리 쪽을 부여 잡았다.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고 일어나지 못했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후반전엔 벤치에 돌아와 경기를 지켜봤지만 줄곧 부상이 발목을 잡았기에 부상 우려가 컸다.
전반 45분 동안 짧았지만 강렬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달성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리미어리그 10호골로 득점 선두권과 치열하게 경쟁하기도 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주간 베스트를 발표했다. 황희찬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마두에케(첼시)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상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를 앞두고 게리 오닐 감독에게 황희찬 컨디션 질문이 쏟아졌는데 가벼운 근육 경련에 불과하고 답했다. 에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을 예고하며 큰 일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예상대로 황희찬은 에버턴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고 감각적인 바디 페인팅으로 에버턴 수비를 흔들었다.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날은 생각이 많았던 탓인지 간결하게 슈팅하진 못했다.
득점 운은 없었지만 황희찬의 몸 놀림은 가벼웠다.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지만 시즌 3번째 도움을 적립했다. 측면에서 사라비아가 전달한 패스를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받아냈고 반대쪽에서 쇄도한 동료를 보고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시도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희찬 맹활약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주목했다. 매체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20라운드 통합 이주의 팀을 선정했는데,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에게 황희찬이 선택됐다.
가스 크룩스는 황희찬을 이주의 통합 팀에 뽑으면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울버햄튼 4-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울버햄튼은 수비 배후 공간을 침투하는 황희찬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황희찬의 결정력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까지 부족한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 황희찬 맹활약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주목했다. 매체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ㆍ20라운드 통합 이주의 팀을 선정했는데,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에게 황희찬이 선택됐다
▲ 황희찬 맹활약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주목했다. 매체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ㆍ20라운드 통합 이주의 팀을 선정했는데,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에게 황희찬이 선택됐다
▲ 황희찬 맹활약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주목했다. 매체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ㆍ20라운드 통합 이주의 팀을 선정했는데,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에게 황희찬이 선택됐다
포메이션은 스리백에 스리톱이었다. 3-4-3 대형에 선수들을 배치했는데 최전방에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모하메드 살라, 크리스 우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드필더 부문엔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팔머(첼시),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수비엔 황희찬 팀 동료 킬먼(울버햄튼), 무릴로(노팅엄 포레스트), 오그본나(웨스트햄)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터너(노팅엄 포레스트)가 꼈다.
황희찬과 함께 BBC 이주의 팀에 이어 유럽 전체 베스트에 들어간 크리스 우드는 어땠을까. 우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리그 7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면서 최악의 12월을 이어가고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에 진 이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해 분위기 반등을 모색했다.
본머스전까지 2-3으로 져 심각한 분위기였다. 분위기를 바꾼 건 우드의 결정력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노팅엄 포레스트 3-1 승리를 주도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꺾으며 프리미어리그 15위까지 점프했고, 강등권이자 승격팀 루턴 타운과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황희찬 이야기로 돌아오면, 최근에 안정된 경기력은 재계약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게리 오닐 감독이 발표 전에 알린 사안이었지만 공식 발표로 모든 걸 마무리했다.
재계약 이후 더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자 이적설까지 돌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24년 1월 새해를 맞아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주목하고 있다. 두 팀은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공격 뿐만 아니라 9번 자리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을 때 상당히 인상적이다. 직접적이고 빠르고 강한 플레이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울버햄튼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게리 오닐 감독이 발표 전에 알린 사안이었지만 공식 발표로 모든 걸 마무리했다.
▲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게리 오닐 감독이 발표 전에 알린 사안이었지만 공식 발표로 모든 걸 마무리했다.
▲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게리 오닐 감독이 발표 전에 알린 사안이었지만 공식 발표로 모든 걸 마무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과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황희찬 경기력에 매료됐다. 최근 몇 달 동안 황희찬 활약을 지켜봤고 크게 감명 받았다. 리버풀엔 다르윈 누녜스, 토트넘엔 히샤를리송이 있지만 확실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기에 황희찬 영입으로 득점력을 보완하려는 계획이다.
물론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쉽게 내줄진 물음표다. 울버햄튼이 빅클럽에 황희찬을 내준다면 최소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28억 원)를 책정할 거라고 알렸다. 재계약 이후 반 년 만에 팀을 떠난 사례는 있지만 황희찬도 울버햄튼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현실이 될 진 미지수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일정이 끝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했다. 한국 대표팀은 1월 12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황희찬을 차출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캡틴 손흥민과 함께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로 향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 대표팀은 1월 2일 국내파와 해외파가 모여 중동 적응 훈련과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 배려에 프랑스 슈퍼컵 일정까지 치른 후 1월 5일 아부다비 캠프에 들어온다. 이들은 1월 6일 이라크와 한 차례 친선전을 치른 뒤 1월 10일 결전지 카타르로 떠나 조별리그 1차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일정이 끝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했다. 한국 대표팀은 1월 12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황희찬을 차출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캡틴 손흥민과 함께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로 향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 손흥민은 황희찬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일정이 끝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했다. 한국 대표팀은 1월 12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캡틴 손흥민, 황희찬이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로 향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
▲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일정이 끝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했다. 한국 대표팀은 1월 12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황희찬을 차출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캡틴 손흥민과 함께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로 향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
▶ 황희찬,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지
PL 1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7분 출전, 울버햄튼 0-1 패)
PL 2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35분 출전, 1골, 울버햄튼 0-4 패)
PL 3R, vs 에버턴 (45분 출전, 울버햄튼 1-0 승)
PL 4R, vs 크리스탈 팰리스 (30분 출전, 1골, 울버햄튼 2-3 패)
PL 5R, vs 리버풀 (60분 출전, 1골, 울버햄튼 1-3 패)
PL 6R, vs 루턴 타운 (45분 출전, 울버햄튼 1-1 무)
PL 7R, vs 맨체스터 시티 (86분 출전, 1골, 울버햄튼 2-1 승)
PL 8R, vs 애스턴 빌라 (86분 출전, 1골, 울버햄튼 1-1 무)
PL 9R, vs 본머스 (90분 풀타임, 1도움, 울버햄튼 2-1 승)
PL 10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90분 풀타임, 1골, 울버햄튼 2-2 무)
PL 1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90분 풀타임, 1도움, 울버햄튼 1-2 패)
PL 12R, vs 토트넘 홋스퍼 (90분 풀타임, 울버햄튼 2-1 승)
PL 13R, vs 풀럼 (90분 풀타임, 1골, 울버햄튼 2-3 패)
PL 14R, vs 아스널 (90분 풀타임, 울버햄튼 1-2 패)
PL 15R, vs 번리 (90분 풀타임, 울버햄튼 1-0 승)
▶ 한국 대표팀 2023 아시안컵 관련 일정
- 12월 26일 국내 주요선수 소집 훈련
- 12월 28일 최종 명단 발표
- 1월 2일 UAE 아부다비 전지훈련 출국
- 1월 6일 이라크와 공식 평가전
- 1월 10일 카타르 입성
*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아부다비 현장으로 소집 예정
▶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26인)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수비수: 김영권(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HD),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설영우(울산HD), 김태환(울산HD), 이기제(수원삼성), 김진수(전북현대)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전북현대), 박진섭(전북현대), 양현준(셀틱FC)
공격수: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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