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현시점 세계 최고’ 벨링엄, ‘2023 골든 보이’ 선정…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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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현시점 세계 최고’ 벨링엄, ‘2023 골든 보이’ 선정…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초 수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주드 벨링엄이 골든 보이에 선정됐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023 골든보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매체는 “골든보이 2023은 주드 벨링엄이다. 가장 권위 있는 유럽 신문의 언론사 50개를 대상으로 국제 배심원단 500명이 중 485명이 그에게 투표했다”라고 전했다.
‘골든 보이’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만든 상이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 수상자가 됐다.
벨링엄은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14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팀이 답답한 전술로 비판받고 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그 덕분이었다.
가장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선수 중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일했는데, 벨링엄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벨링엄은 2009/10시즌 호날두 이후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호날두가 만들지 못한 기록도 세웠다. 벨링엄은 대회 첫 3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 1998년 크리스티안 카렘부 이후 두 번째 나온 대기록이다.
입단 직후 3달 연속 ‘레알 마드리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당시 벨링엄은 “이 상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팬들의 지지에 감사하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한편 벨링엄은 현재 부상 회복 중이다. 지난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벨링엄은 전반 8분 공을 소유하려다 넘어졌다. 큰 부상이 아닌 듯 보였으나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체크했고, 이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어깨 탈구 부상이었다. 이후 벨링엄은 2경기 연속 출전하지 않았다. 빠르면 11월 A매치 기간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한편 지금까지 웨인 루니(2004), 리오넬 메시(2005), 세르히오 아구에로(2007), 폴 포그바(2013), 킬리안 음바페(2019), 엘링 홀란(2020) 등이 골든 보이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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