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골 1도움 빛났다…한국, 싱가포르 5-0 대파→월드컵 예선 '첫 승'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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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골 1도움 빛났다…한국, 싱가포르 5-0 대파→월드컵 예선 '첫 승' [현장 리뷰]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고전했지만 대승했다.
클린스만호가 이재성의 멀쩡한 골이 오심으로 취소되고, 조규성의 강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 속에서 월드컵 예선 첫 승을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전반전 막판 조규성의 첫 골이 터지기 전까지 답답했던 공격력은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동남아 싱가포르를 홈에서 따돌리고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의 첫 관문을 열어젖혔다.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2026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개최) 아시아 2차예선 C조 첫 경기 싱가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조규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의 연속골이 터져 5-0 대승을 챙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2~3수 위인 한국은 홈에서 상대를 맞아 초반부터 골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고보니 꼭 그렇진 않았다.
상대의 밀집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날카로운 볼 배급을 계속 이어가던 이강인이 공격 활로를 뚫으면서 C조 최약체를 상대로 홈에서 신나는 골 잔치를 벌였다. 특히 이강인이 골과 도움, 찬스메이킹, 드리블 등에서 맹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자신의 성장을 알렸다.
이날 승리로 클린스만호는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달성했다. 지난 6월 홈에서 페루에 0-1로 졌던 한국은 같은 달 북중미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겼다. 지난 9월 영국 원정을 떠난 뒤 웨일스와 0-0으로 비기고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친선경기 홈 2연전에선 튀니지와 베트남을 각각 4-0, 6-0으로 대파했다.
◆ "싱가포르를 환영하지만 좋은 경기 하겠다"
싱가포르전에 앞서 클린스만은 상대가 약체라고 하더라도 월드컵 예선이라는 중요한 타이틀이 걸린 경기인 만큼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은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이후 가장 높은 FIFA 랭킹을 찍었다. 반면 싱가포르는 FIFA 랭킹 155위에 그치면서 중국 (79위), 싱가포르(112위)에도 뒤지는 등 C조에서 가장 낮은 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싱가포르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상대를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와 전북 현대의 경기를 봤다"며 "팀으로 경기하면 강팀이어도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싱가포르가)역습이나 세트피스에서 득점할 수 있다. 우리는 잘 준비했고 싱가포르 선수들을 잘 파악했다. 코칭스태프가 할 수 있는 숙제를 다 마쳤다. 내일 싱가포르 팀을 환영하지만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손흥민도 클린스만 의견에 동감하며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시작이 제일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듯 첫 경기를 잘 준비해서 승리하고 싶다. 축구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이변이 있고 이런 걸 좋아해서 축구를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선 그런 이변이 절대로 일어나질 않길 바라고 이변이 안 나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니시가야 다카유키 싱가포르 대표팀 감독은 "많은 한국 선수가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서 내일 정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우리는 원팀으로 뛰어야 하고 모든 걸 쏟아서 뛰어야 한다"라고 했다.
◆ 손흥민-이강인-황희찬-김민재, 그야말로 '월클 라인업'
클린스만은 이날 최정예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김승규(알 샤바브)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선 가운데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혼자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클린스만호가 이날 공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알렸다.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PSG), 손흥민(토트넘)이 2선에 포진한다. 머리에 검은색 두건을 쓴 조규성(미트윌란)이 전방 원톱으로 출격했다.
원정팀 싱가포르는 하산 수니 골키퍼를 비롯해 무하마드 나즈룰, 라이한 스튜어트, 리오넬 탄, 사푸완 바하루딘, 제이콥 매흘러가 백5를 구축한다. 이르한 판디와 송의영, 샤흐 샤히란, 하리스 하룬이 미드필더진을 지키고 샤왈 아누아르가 홀로 공격 진영에 포진한다.
싱가포르에선 1993년생으로 한국에서 건너가 현지 프로팀에서 뛰다가 지난 2021년 귀화한 송의영이 눈에 띈다. 한국 선수가 상대팀 국가대표로 뛰는 이례적인 경우가 일어났다. 송의영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감동했다.
◆ VAR 없는 2차 예선 이재성 선제골 '취소 불운'
경기는 예상대로 한국이 싱가포르 선수들을 페널티지역 안에 가둬놓고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는 형태로 전개됐다. 그러나 FIFA 랭킹 155위에 불과하더라도 막상 붙어보니 손쉽게 공략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한국은 전반 6분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찼으나 상대가 걷어내 첫 골 기회를 날렸다. 전반 9분엔 이날 한 칸 내려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황인범이 기습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전반 12분엔 황희찬의 페널티지역 왼쪽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에 맞히지 못해 아까운 찬스가 날아갔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 역시 싱가포르가 걷어냈다. 전반 18분엔 상대 수비라인을 단박에 깨트리는 긴 패스가 후방에서 날아왔으나 상대 문지기 수니가 아크 정면까지 나와 다이빙 헤더로 걷어내는 이례적인 플레이로 태극전사들의 첫 골 의지를 차단했다.
전반 21분에도 이강인이 뒤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상대 수비 무너트리는 중거리 패스를 내질렀으나 상대 수비가 간파하고 이를 차단했다.
한국은 전반 23분엔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심판의 오심으로 오프사이드 선언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강인이 후방에서 찔러넣은 것을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이재성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차 넣었다.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 처리됐는데 중계로 확인한 결과 아무 문제 없는 골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선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하지 않기로 해 심판이 오심을 해도 바로잡을 방법이 없다.
◆ 조규성 골대 불운까지…싱가포르 GK 야신 모드
한국은 전반 29분에도 상대 골키퍼의 기가 막힌 선방에 땅을 쳤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휘젓다가 자신이 주로 쓰는 발이 아닌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재성이 골지역 왼쪽에서 다이빙 헤더슛으로 연결했는데 수니가 반사적인 신경으로 걷어낸 것이다. 이강인이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환상적인 패스와 크로스를 계속 올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맹활약과 심판의 오심으로 결실을 맺지 못하는 장면이 속출했다.
전반 33분엔 오심도 부족해 골대 불운까지 일어났다. 이강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손흥민과 공중볼 경쟁하던 싱가포르 선수 몸 맞고 볼이 앞에 떨어졌다. 이를 조규성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쐈는데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클린스만호가 다시 한 번 불운에 고개를 숙였다. 전반 37분 손흥민의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 프리킥은 역시 수니가 뛰어나와 강력한 펀칭으로 멀리 걷어냈다.
싱가포르는 전반 막판엔 10명의 필드플레이어로 두 줄 수비를 만들어 전반전을 0-0으로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이강인 살리고 조규성 넣었다…황희찬 골전환율 '폭발'
하지만 이 때 한국의 번뜩이는 콤비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오른쪽 뒤에서 이강인이 상대 두줄 수비를 와르르 무너트리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조규성이 번개처럼 뛰어나와 왼발 다이렉트 슛으로 집어넣은 것이다.
싱가포르의 육탄 수비가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었다. 조규성의 골 이후 전반전이 종료 됐다.
후반 들어선 싱가포르도 조금씩 라인을 올림에 따라 태극전사들이 공격할 공간도 늘어났다. 후반 초반 추가골이 터지면서 한국은 완승,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번에도 이강인이 뚫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환상적인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2명을 한꺼번에 제친 뒤 넘어지면서 조규성에 볼을 내준 것이다.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에서 황희찬이 수비라인 뒤에 있다가 점프하며 방아를 찧듯이 헤더슛을 시도해 골망을 출렁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6만 관중이 들썩이는 순간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정받은 골결정력이 이번에도 빛났다. 원샷원킬로 자신의 58번째 A매치에서 12번째 골을 터트렸다.
◆ 손흥민 감아차기 원더골+황의조 페널티킥 쐐기골
황희찬의 추가골이 나온 뒤 한국은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후반 10분 상대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허용했으나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 선언을 한 것이다.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난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 입장에선 중국 원정을 위해서라도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 할 순간이었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태극전사들은 3번째 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손흥민이었다. 후반 18분 공세 상황에서 손흥민은 아크 오른쪽 빈 공간이 생기자 상대 수비를 한 명 제친 뒤 휘어져 들어가는 왼발 감아차기를 성공시키고 환호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없이 봤던 '손흥민 존'에서의 환상적인 감아차기였다.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클린스만은 이후 중국전을 대비하듯 선수 교체를 통한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후반 20분엔 이재성과 이기제, 조규성을 빼고 정우영과 김진수, 황의조를 투입했다. 후반 27분엔 황인범과 황희찬을 빼고 이순민과 오현규를 집어넣었다.
한국은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통해 4-0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돌파하며 공격 가담하다가 공교롭게 귀화 선수 송의영에 걸려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황의조가 침착하게 차 넣어 4-0을 완성했다.
◆ 손흥민 쓰러져 고통 호소…그리고 이강인의 3경기 연속골
다만 한국은 후반 37분 손흥민이 상대 파울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해 클린스만은 물론 6만 관중, TV를 통해 지켜보는 국민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상대 미드필더 누르 사히란이 그를 뒤에서 넘어트렸는데 손흥민은 넘어진 뒤 굉장히 아픈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일어나서 정상적으로 뛰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렇게 걱정하던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상대의 걷어내기가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으로 흐르자 이강인이 침착하게 잡아 빨랫줄 같은 왼발 슛을 시도했고 골망을 출렁였다. 5-0 대승의 대미를 장식하는 골이었다.
이강인은 튀니지전 멀티골, 베트남전 득점포에 이어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다 지나면서 한국은 5-0 대승으로 2026 월드컵 본선 가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클린스만호는 이제 이번 2차 예선 최대 고비를 만난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국 축구 입장에선 지난 2017년 3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 원정 때 당했던 0-1 패배 아픔을 설욕할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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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쉬운 경기는 없다면서 중국 원정에서도 좋은 경기와 결과 얻을 것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감아차기 득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 위치에서 조금이라도 공간이 나오길 바랐다. 싱가포르가 워낙 밀접한 수비를 해서 우리가 공간을 못 만들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위치다. 많이 훈련하는 위치다. 때리는 순간 궤적을 보고 들어갔다고 생각했다"며 "내 골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좋은 골을 넣었다. 분위기적으로도 좋았다"라고 승리를 자축했다.
전반 막판 간신히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대량 득점한 것에 대해선 "전반 끝나기 전 (조규성이)골 넣은 게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경기 초반부터 골이 안 들어갈 걸 알고 있었다. 싱가포르 선수들이 수비 준비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조급하지 않게 플레이하면 후반에 상대가 지칠 것으로 생각했다. 많은 선수가 골고루 넣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21일 중국 원정에 대해선 "월드컵 가는 여정에 있어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였고, 중국전도 마찬가지다. 잘 회복해서 중국전에서도 좋은 경기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클린스만호는 19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부상으로 미드필더 홍현석을 제외하고 수비수 박진섭을 발탁했다.
◆ 클린스만호 전적 및 일정
2023년 3월24일 친선경기 / 한국 2-2 콜롬비아(울산문수축구경기장) 득점 : 손흥민(2골)
2023년 3월28일 친선경기 / 한국 1-2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득점 : 황인범
2023년 6월16일 친선경기 / 한국 0-1 페루(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2023년 6월20일 친선경기 / 한국 1-1 엘살바도르(대전월드컵경기장) 득점 : 황의조
2023년 9월8일 친선경기 / 한국 0-0 웨일스(영국 카디프)
2023년 9월13일 친선경기 / 한국 1-0 사우디아라비아(영국 뉴캐슬) 득점: 조규성
2023년 10월13일 친선경기 / 한국 4-0 튀니지(서울월드컵경기장) 득점 : 이강인(2골) 황의조 자책골
2023년 10월17일 친선경기 / 한국 6-0 베트남(수원월드컵경기장) 득점 : 김민재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 자책골
2023년 11월16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 한국 5-0 싱가포르(서울월드컵경기장) 득점 :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
2023년 11월21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 한국-중국(중국 선전)
2024년 1월15일 2023 아시안컵 / 한국-바레인(카타르 도하)
2024년 1월20일 2023 아시안컵/ 한국-요르단(카타르 도하)
2024년 1월25일 2023 아시안컵/ 한국-말레이시아(카타르 도하)
2024년 3월21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 한국-태국
2024년 3월26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 한국-태국
2024년 6월6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 한국-싱가포르
2024년 6월11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 한국-중국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11월 A매치 참가 선수 명단(23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벨마레)
DF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FC), 문선민(전북현대)
FW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FC)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향후 일정
2023년 11월21일 중국-한국
2023년 11월21일 싱가포르-태국
2023년 3월21일 한국-태국
2023년 3월21일 싱가포르-중국
2024년 3월26일 태국-한국
2024년 3월26일 중국-싱가포르
2024년 6월6일 싱가포르-한국
2024년 6월6일 중국-태국
2024년 6월11일 한국-중국
2024년 6월11일 태국-싱가포르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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