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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찬호 새 감독 보도에 정면 반박…"명백한 오보…후보군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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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찬호 새 감독 보도에 정면 반박…"명백한 오보…후보군 물색 중"


31일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 발표
"새 감독 선임 작업 차차 진행"
박찬호 KBS 해설위원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WBC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2.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31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 해지를 전격 발표한 SSG 랜더스가 박찬호 감독 부임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SSG는 이날 오후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김 감독과의 결별을 전했다.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룬 김 감독의 경질은 충격적이었다. SSG 구단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도중 김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안기며 신뢰를 보였는데 1년 만에 결정을 뒤집었다.

SSG 구단은 "당초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주려 했으나 그 범위를 넓혀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다시 선정해 인선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SSG의 차기 감독에 유력하다는 보도를 냈다.

이 매체는 "SSG가 김 감독을 내보내는 대신 박찬호를 차기 감독으로 점찍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SSG 측은 오보라고 적극 반박했다.

SSG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늘 김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이제 새 감독 후보들을 추리는 과정이다. 아직 '후보군'이라 말할 지도자도 없다.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게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기사는 근거 없는 보도"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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