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지아 51득점 대폭발한 정관장, '4세트 7-25 참사' 흥국생명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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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지아 51득점 대폭발한 정관장, '4세트 7-25 참사' 흥국생명에 대역전승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흥국생명 김연경ⓒMHN스포츠 이지숙 기자정관장 정호영(좌)이 속공을 시도한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정관장이 뒤늦게 리듬을 찾은 가운데, 흥국생명은 내부 경기력과 악전고투를 펼쳤다.
2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1-25, 26-28, 25-22, 25-7, 18-16)로 꺾었다.
이 날 극한의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정관장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총 5점을 누적했다. 다만 순위는 4위에서 변하지 않았다. 메가가 31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을 세웠다. 그 뒤를 이어 지아가 20득점했다. 블로킹 수치에서도 16-8, 서브득점 9-5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가 각각 25득점 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으며, 연승이 끊겼다. 시즌 첫 패배다.
1세트 메가가 김수지와 옐레나의 블로킹을 이용해 터치아웃 득점을 만들며 경기의 문을 열었다. 이 날은 선발로 투입된 레이나의 연타 득점이 반격에 나섰다.
정관장이 연이은 득점으로 반짝 2점 차 리드했지만 직후 지아와 메가의 아웃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여기에 이주아의 서브에이스, 옐레나와 레이나의 블로킹이 터지며 흥국생명이 5점 차로 크게 역전했다.
정관장이 10-13으로 추격하던 상황, 메가의 공격이 이원정의 얼굴을 맞추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없이 경기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박혜민과 메가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5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는 1점 차로 붙었다. 그러나 옐레나의 반격으로 흥국생명이 다시 앞지르며 20점에 선진입했다. 마지막 김연경의 토스를 옐레나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2세트 초반까지는 정관장의 판이었다. 정호영의 오픈 공격을 딛고 메가가 3연속 득점에 성공, 염혜선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11-8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을 발판삼아 추격에 나섰다. 쫓는 입장에서 22-23까지 맹렬하게 경기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마침내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동점, 24-24 듀스가 됐다.
27-26으로 앞선 상황, 옐레나의 공격이 극적으로 사이드 라인에 걸쳐 들어가며 흥국생명이 28-26, 2세트까지 차지했다.
앞서 1,2세트와 마찬가지로 서로 밀고당기며 17-17 동점까지 끌려가던 3세트였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연속 득점으로 21-18까지 앞섰으나 이후 정관장의 3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21-23으로 역전당했다. 3세트는 25-22로 정관장이 한 차례 반격했다.
흥국생명의 4세트는 완전히 침몰이었다. 리시브가 크게 무너지며 손조차 쓰지 못했다. 정관장이 리듬이 살아난 지아와 정호영의 3연속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전위에서 폭격하는 동안 득점을 내지 못해 4-17까지 밀려났다. 경기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김연경이 후위로 내려가고 범실과 풀리지 않는 공격으로 멘탈이 흔들린 옐레나가 교체되며 득점이 전혀 나지 않았다. 4세트는 정관장이 25-7로 매우 가볍게 차지했다.
경기는 결국 풀세트로 흘러갔다.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줄다리기 끝에 막판 메가의 득점으로 정관장이 18-16, 5세트까지 차지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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