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허용?’ 가나전 변수로 떠오른 심판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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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허용?’ 가나전 변수로 떠오른 심판 판정
프리미어리그서 악명 높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주관
거친 몸싸움 허용하다 갑자기 카드 꺼내는 성향 유명
들쭉날쭉한 판정으로 유명한 심판이 한국과 가나의 경기의 주심으로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대표팀 입장에서 가나전 승리를 필수다. 만약 가나를 꺾게 된다면 한국 축구는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반면, 비기거나 패할 경우 다가올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가나 입장에서도 한국전 승리는 필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패했던 가나는 한국전마저 내줄 경우 카타르,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탈락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축구팬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심판이라는 변수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를 주관하게 될 심판은 영국 출신의 앤서니 테일러(44) 심판이다. 골수 해외 축구팬들이라면 익숙한 그 이름이다.
축구 선수 출신의 테일러 심판은 2010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휘슬을 불고 있으며 2013년부터 국제 심판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테일러 심판하면 갖은 논란의 중심으로 유명하다. 즉, ‘명판관은 이름이 없다’라는 말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심판들의 성향이 제각각 다르듯 테일러 심판 역시 경기를 주관하는 방식이 뚜렷하다. 일단 경기에 최대한 개입을 하지 않지만 휘슬을 불기 시작하면 카드를 서슴없이 꺼내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테일러 심판이 맡은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다 경고 또는 퇴장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일관되게 특정팀에 대한 판정 논란도 테일러 심판이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다. 대표적인 피해팀은 바로 프리미어리그 첼시.
테일러 심판은 지금까지 첼시 경기를 맡을 때마다 무수한 논란을 일으켰는데 FA컵 결승전에서의 코바시치 레드카드, 바츄아이를 밟은 해리 매과이어, 쿠쿠렐라의 머리를 잡아당긴 로메로, FA컵 알렉시스 산체스 핸드볼 파울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첼시에 불리한 판정이었고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장면들이다.
결국 화가 난 첼시팬들은 지난 8월 토트넘전이 끝난 뒤 테일러 심판이 향후 첼시 경기를 주관하지 말아달라는 청원을 올렸고, 무려 16만명의 지지를 이끌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역시 지난 2019년 12월 첼시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몸싸움으로 인해 테일러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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