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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라인업] 김민재 선발, 파트너 바뀌었다...우파메카노 대신 더 리흐트! 보훔전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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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라인업] 김민재 선발, 파트너 바뀌었다...우파메카노 대신 더 리흐트! 보훔전 명단 공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바이에른 뮌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선발이고 파트너가 바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보훔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뮌헨은 승점 10(3승 1무)으로 3위에, 보훔은 승점 3(3무)으로 13위에 올라있다.

뮌헨은 김민재와 함께 스벤 울라이히,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만, 에릭 막심 추포-모팅,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드 라이머, 누사르 마즈라위가 선발 출전한다.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 세르주 그나브리, 다욧 우파메카노 등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우파메카노 대신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선다. 더 리흐트는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아약스가 키워낸 재능으로 빠르게 1군에 데뷔했고 수비 핵심으로 발돋움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일으킨 아약스 돌풍 중심에 있었다. 어린 나이에도 주장 완장을 찰 만큼 리더십이 있었다. 아약스 돌풍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2018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골든보이를 받았고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고 유망주에게 주는 트로페 코파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 연이어 들어가며 가치를 높였다.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를 품었다. 이적료만 8,550만 유로(약 1,220억 원)였다. 유벤투스로 간 더 리흐트는 초반에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다 점차 적응해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3시즌간 활약한 더 리흐트는 2022년 뮌헨에 이적료 6,700만 유로(약 955억 원)를 기록하고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에 일조했다.

우파메카노도 최고의 센터백인데 지난 시즌 수비 실수가 잦아 김민재가 영입이 됐을 때만 해도 김민재, 더 리흐트 수비 조합을 예상하는 시선이 많았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 이적 당시 "투헬 감독은 김민재, 더 리흐트를 중심으로 수비를 형성할 것이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후반기 매우 뒤처졌다.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4백을 구성할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시즌 개막을 하니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 듀오를 구성했다. 더 리흐트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센터백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도 했다. 독일 'TZ'에서 뮌헨 소식을 전하는 필립 케슬러 기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 더 리흐트는 측면 패스가 많고 직선적인 패스가 거의 없다. 빌드업도 느리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앞서 있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 경쟁력이 확실하다는 건 알고 있다. 뮌헨 보드진도 여전히 더 리흐트를 높게 평가한다"고 하면서 더 리흐트가 벤치로 나서는 이유를 점쳤다.

독일 '빌트'는 "더 리흐트가 점점 짜증을 내고 있으며 맨유전 이후 좌절감이 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은 김민재와 센터백 듀오를 구성한다. 우파메카노가 벤치로 갔다. 더 리흐트가 이 경기에서 입지를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확실한 건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완전한 주전 센터백, 즉 1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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