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캡틴, 슬롯 감독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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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캡틴, 슬롯 감독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하나
토트넘홋스퍼가 페예노르트의 사령탑과 주장을 함께 데려올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90min'은 "토트넘이 페예노르트의 주장인 미드필더 오르쿤 쾨크취(23)에게 관심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아르너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선임에 이어 핵심 선수도 영입해 팀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물러난 뒤 공석인 사령탑에 슬롯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끈 슬롯 감독도 토트넘행을 시사했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계약 중이기에 토트넘이 선임하려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슬롯 감독의 위약금은 600만 파운드(약 98억 원)로 알려졌다.
여기에 쾨크취가 스승 따라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슬롯 감독과 본격적인 협상을 하기 전부터 쾨크취에게 관심 있었다"며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있던 선수라고 설명했다.
터키 출신의 쾨크취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한다. 그는 페예노르트 유소년팀을 거쳐 2018년부터 페예노르트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팀의 주장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31경기에 나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페예노르트가 6년 만에 통산 16번째 리그 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리버풀도 영입에 관심 있는데 현재 거론되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2억 원)다.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시장 평가는 3,000만 유로(약 427억 원)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연루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의 빈 자리를 데니스 터클로제 페예노르트 단장으로 메우려 했다. 터클로제 단장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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