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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쉽다, 이달의 선수 실패... 또 받은 동료 흐비차, 최초 3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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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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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아쉽다, 이달의 선수 실패... 또 받은 동료 흐비차, 최초 3회 수상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3월 이달의 선수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뉴스1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괴물 김민재(27·나폴리)가 아쉽게 두 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을 놓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선수 주인공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다른 세리에A 선수 4명과 함께 최종 후보 5명에 선정됐지만,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지는 못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동료이자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3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김민재가 특별한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김민재가 이번에도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면, 세리에A 최초 수비수로서 한 시즌 두 번째 수상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리그 개막 2달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펼치면서 리그 최고 센터백 평가를 받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치러진 리그 3경기에 김민재는 모두 출전했다. 나폴리가 2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김민재는 매 경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먼저 김민재는 지난 4일 리그 강팀 라치오전에서 8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는 엄청난 제공권을 과시했다. 팀은 0-1로 패했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빛났다. 12일 아탈란타전에서는 부상으로 다소 이른 시점에 교체아웃됐다. 그렇지만 짧은 출전시간 동안 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 4회, 패스성공률 98%를 기록했다. 19일 토리노 원정경기에서도 팀 4-0 대승을 이끌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의 철벽수비를 감탄하며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오른쪽)가 이탈리아 세리에A 3월 이달의 선수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사진=AFPBBNews=뉴스1
하지만 김민재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더 좋은 점수를 받아 이달의 선수 영광을 차지했다. 납득할 만한 성적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3월 3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특히 아탈란타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려 찬사를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폭발적인 드리블 이후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상대 수비수 7명을 속이고 골을 터뜨렸다. 아탈란타 골키퍼조차 손을 쓰지 못했다. 당시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국 기세를 이어가 3월 이달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이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올 시즌 3번째, 지난 달에 이은 2회 연속 수상이다. 모두 세리에A 최초 기록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등장하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한 시즌 동안 이달의 선수를 3회 수상하거나, 2회 연속 차지한 적이 없었다.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해 8월에도 차지한 바 있다.

루이지 데 시에르보 세리에A 최고경영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달의 선수를 3번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 크바라츠헬리아를 보유한 나폴리는 리그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23승2무2패(승점 71)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2위 라치오(승점 52)와 격차가 상당하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나폴리가 예상대로 리그 정상에 오른다면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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